구슬이네 IT & Media / IT 와 미디어를 바라봅니다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250185

박정은씨는 일주일에 한 번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집 근처 스마트워크센터를 찾는다. 이날 아침은 여유 있다. 아이와 같이 밥을 먹고, 등교 준비도 돕는다. 회사로 출근할 때 드는 시간과 비용도 안 든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일할 때 더 생산적이 된다고 여긴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스마트워크센터는 내게 '선물'과 같은 존재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이렇게 삶을 바꿀 수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바꿀 것이다.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와 클라우드서비스 활성화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더욱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 ICT 도입의 목적은 비용 절감이었다. 업무 처리에 드는 각종 비용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심지어 사람까지 줄였다. 아웃소싱이 그랬다. 한계가 있다. 아무리 줄여도 어느 선까지다. 그러자 효율성 제고가 부각됐다. 업무 처리 과정을 혁신하는 수단으로 썼다. 한정된 시간에 더 일을 많이 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ICT 인프라가 고도화했다. 고객까지 연결됐다. 이젠 부가가치 창출이 더 중요해졌다. 기업마다 ICT에 기반을 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창출을 모색한다.

ICT 대중화와 더불어 사회가 달라졌다. 수직적인 일방향 사회가 수평적인 양방향 사회로 넘어간다. 개인 삶과 사회의 질 향상이 ICT의 새 목표가 됐다. 개인과 기업을 넘어 사회적 고민이 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할 일도 덩달아 많아졌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꽉 막힌다. 정부와 정치권이 고민은커녕 ICT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다. 예정에 없던 선거다. 발단은 무상급식 논란이다. 단계적 실시냐, 전면 실시냐로 격돌하다가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에 부쳤다. 개표조차 못하자 사임했다. ICT만 제대로 알고 활용했어도 막대한 비용을 들인 주민투표나, 비방이 난무하는 보궐선거를 하지 않아도 됐다. 교통카드처럼 생긴 급식카드를 일괄 지급하되 누가 무상급식 대상자인지 모르게 하면 양쪽 다 수긍할 수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실무선에서 이 방안을 검토했지만 공론화조차 안됐다.

ICT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도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높은 사교육비는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ICT 활용 교육으로 그 비용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의료비는 저소득층에게 큰 부담이다. 원격의료와 디지털병원을 활용한 의료복지가 새로운 대안이 된다.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빨리 좋아지게 만들려면 'ICT 활용'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보궐선거 막판 불거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속 논란은 아쉽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에 불법 행위 단속은 중요한 일이다. SNS라고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달리 접근할 수 없었을까. '이렇게 하면 선거법으로 잡겠다'며 SNS를 위축시킬 게 아니라 '이렇게 잘 이용하라'는 긍정적인 접근이 더 좋지 않은가. 제도화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세상이 더 나아지려면 제도와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더디다. 그 촉진제로 ICT를 쓸 만하다. 그런데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 사람들은 ICT를 모른다. 알아도 애써 외면한다. ICT를 아는 사람들은 세상을 바꿀 힘이 모자란다. 둘 사이의 교집합이 거의 없다. ICT가 사회 통합과 발전보다 갈등과 분열에 쓰인다. 생산적인 논의는 실종된다. 교집합을 더 넓히는 것,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하는 우리 사회의 새 화두다.

신화수 논설실장 hsshin@etnews.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1988860

 

가트너 "2012년 이끌 10대 IT 트렌드는?"

ZDNet Korea| 기사입력 2011-10-20 12:00 기사원문

오는 2012년, IT기업들이 주목해야할 전략 기술과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일 'IT 엑스포' 심포지움을 열고 기업들이 내년에 주목해야 할 10대 IT 전략 기술을 소개했다.
가트너가 설명하는 전략기술은 향후 3년간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진 기술을 뜻한다. 여기에는 정보통신은 물론, 사업을 뒤흔들만큼 큰 잠재력, 상당한 금전적 투자 필요성, 뒤늦은 채택이 가져올 위험요소(리스크) 등이 포함된다.
데이빗 설리 가트너 부사장은 "이런 10대 기술들은 대부분 조직에서 전략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IT리더들은 이 기술들을 검토하고, 그들 조직의 예상 요구에 어떻게 부합할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

우선 모바일 컴퓨팅과 관련, 소비자 선택권을 강조했다. 어떤 단일 플랫폼이나 기술, 폼팩터도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오는 2015년까지 2개에서 4개의 지능형 클라이언트를 갖춘 다양한 환경 관리를 예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T리더들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장치를 일터로 가져오는 직원들은 물론 다수 폼팩터를 다룰 수 있는 '관리된 다양성' 프로그램을 필요로 할 것이라 가트너는 강조했다.
이같은 환경에서 기업들이 두 가지 모바일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하나는 기업 대 직원(B2E) 시나리오를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기업 대 소비자(B2C) 시나리오를 위한 것이다.
B2E 측면에서 IT는 ▲기업 정보와 시스템 접근을 위한 API 서피싱과 관리 ▲제 3자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검색 및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능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통합 ▲앱 스토어를 통한 제공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언급됐다.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유저 인터페이스(UI)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윈도, 아이콘, 메뉴 및 포인터를 갖춘 UI는 터치, 제스처, 검색, 보이스 및 비디오를 강조하는 모바일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대체될 것이란 설명이다.
더 단순한 앱으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며, 이런 앱들을 조합해 훨씬 복잡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아울러 다수 벤더로부터 공급된 다양한 장치 유형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UI 구축을 위해선, 세분화된 빌딩 블록과 이 블록들을 각 장치별로 최적화한 콘텐츠로 조립하는 융통성 있는 프로그래밍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이런 교차 플랫폼 환경에서 더 쉽게 쓰일 수 있는 모바일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툴 등이 갭라되고 있는 현실도 언급했다.
가트너 관계자는 "2015년이면 모바일웹 기술들이 충분히 발전해 2011년 네이티브 앱으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정도가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될 것"이라 말했다.

■문맥 및 소셜 유저 경험

문맥 인지 컴퓨팅은 최종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보 활용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문맥을 인지하는 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구를 예상하고 가장 적합한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전향적으로 서비스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문맥은 모바일, 소셜, 로케이션, 지불 및 상업을 링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문맥은 증강현실, 모델-중심 보안 및 앙상블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가트너는 오는 2013년까지 문맥 인지 애플리케이션이 위치 기반 서비스, 모바일 장치에서 증강 현실, 모바일 커머스를 포함한 타겟형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물 기반 인터넷

사물 기반 인터넷 (IoT)은 쉽게 말해 센서·지능이 물리적 소비자 장치, 인터넷 등과 상호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어떻게 확대될 것인가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뒀다.
물론 IoT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다만 연결되는 객체 수와 유형, 정체 규명, 감지 및 커뮤니케이션 등 기술에서 비약적 증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이 기술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임계 질량과 경제적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가트너가 설명한 IoT의 주요 요소는 ▲변화를 감지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센서들이 모바일 장치를 넘어 더 많은 기기로 확산하는 것 ▲객체, 사람, 건물, 장소, 로고할 것 업이 소비자와 기업들에 가치를 전달하는 이미지 이닉 기술 ▲사용자들이 호환가능한 판독기에 모바일폰을 흔들면 지불할 수 있는 초단거리 이동통신 기술(NFC) 등이 포함됐다.

■앱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수십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앱스토어가 화제다. 가트너는 오는 2014년까지 이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700만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기업형 앱 스토어에서 IT의 역할은 중앙형 플래너에서 소비자에게 거버넌스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관리자로 또 잠재적으로는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에코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란 설명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기업들은 앱 스토어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앱을 리스크와 가치 별로 세분화하기 위해 ‘관리된 다양성’ 접근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차세대 분석기술

분석기술은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발전하고 있다. 전형적인 오프라인 분석기술에서 인-라인 내장형 분석기술로 전환이 첫번째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연구활동의 핵심이었으며 앞으로도 분석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데이터 분석이 과거를 설명하기 위한 것에서 미래를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하기 위한 멀티플 시스템을 거쳐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것이 두번째다.
마지막으로 향후 3년에 걸쳐 분석기술이 다수의 사람을 한 곳에 모으는 공조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부터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는 3차원 방식으로 성숙하게 될 것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분석기술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고성능과 그리드 컴퓨팅을 위해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대형 데이터

사이즈, 포맷의 복잡성 및 전송 속도가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기술의 능력을 초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용량 하나만 관리하기 위해서도 새롭거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 가트너는 시장을 뒤흔들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많은 새로운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기술은 DBMS 안팎에서 맵리듀스(MapReduce) 기술과 셀프-서비스 데이터 마트를 활용해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위한 주요 견인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이야기다. 
대형 데이터가 암시하는 것 중 하나는 미래에는 사용자들이 모든 유용한 정보를 한 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모든 담지 못하게 될 것이란 것으로 분석했다. 필요한 만큼 다수 소스로부터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로지컬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단일 데이터 웨어하우스 모델을 대체할 것이란 예상도 내놨다.

■인-메모리 컴퓨팅

가트너는 소비자 장치, 엔터테인먼트 장비 및 기타 다른 내장형 IT 시스템에서 플래시 메모리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간, 열, 성능 및 강인함에서 우위를 가진 서버에 새로운 서열의 메모리 층을 추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저장 층을 구현하는 것 외에 대용량 메모리 가용성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는 인-메모리 분석, 이벤트 프로세싱 플랫폼,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메모리 데이터 관리 및 인-메모리 메시징 등이 포함된다.
메모리 집약 하드웨어 플랫폼의 비용과 가용성이 2012년과 2013년에 임계점에 다다름에 따라 인-메모리 접근법이 곧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초절전 서버

서버 시장에 새로 진입한 후발 주자들이 주로 제안하는 절전 서버는 모바일 장치에서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혜택은 현재 서버 접근법에 비해 더 낮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특정 서버 유닛에서 30배 이상 프로세서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새로운 접근법은 웹사이트에 정적 객체를 전달하는 것과 같은 특정 비컴퓨팅 집약적인 작업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러나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은 더 큰 프로세싱 파워를 필요로 하고 절전 서버 모델은 잠재적으로 관리비용을 증가시켜 이 접근법의 광범위한 활용을 저해할 것으로 가트너측은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는 시장을 뒤흔드는 영향력을 가지고 대부분의 산업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끼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2011년과 2012에는 초기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대기업 제공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라클, IBM 및 SAP 등은 향후 2년 동안 더 넓은 범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오퍼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자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플레이어들도 이같은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란 평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실현할 작업 선정과 어디에 사설 클라우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지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이동했다는 것도 가트너측 분석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 스펙트럼을 확보, 관리 및 지배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외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와 내부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데 묶는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2012년의 중점 과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출처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7

 

[가트너 심포지엄 2011⑥]기업 2012년 톱 전략기술 '모바일' 대세

클라우드 컴퓨팅은 무려 10순위로 밀려나…인간 경험 중심 IT 부상

스마트패드(태블릿PC)가 2012년 기업 경영을 좌우할 1위 정보통신기술로 급부상했다.

17일(현지시각) 가트너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심포지엄/IT엑스포 2011’를 통해 ‘2012 10대 전략기술(The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2)’ 핵심으로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Media tablets and beyond)를 지목했다.

가트너는 아이패드 등 모바일 운용체계(OS)를 탑재한 5~15인치 기기를 ‘미디어 태블릿’으로 정의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10대 전략기술 2위에 모바일 앱과 함께 미디어 태블릿을 처음으로 지목했다.

지난 2년 연속 1순위를 지킨 ‘클라우드 컴퓨팅’은 2012년 전략 기술에서 10순위로 밀려나 큰 폭의 순위 변동을 겪었다.

‘2012 10대 전략기술’ 상위권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기반 신기술이 독차지했다. 모바일 기술을 탑재한 포스트 PC 시장이 개화했음을 의미한다.

2위 기술로는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가 뽑혔다. 터치, 동작 인식, 검색, 음성, 비디오와 같은 기술을 말한다. 애플, MS 구글 등이 신규 사용자환경(UI)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떠오른 기술이다. 터치를 기반으로 단순하면서도 검색과 음성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모바일 앱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3순위는 ‘맥락과 소셜 사용자 경험(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rience)’이 차지했다. 1~3순위가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을 중시한 기술이 차지, 인간 중심의 전략 IT가 부상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4순위는 사물 기반 인터넷(internet of things), 5순위는 앱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가트너는 사물 기반 인터넷 기술로 국내 홈플러스가 제일기획과 기획한 스마트폰 기반 ‘홈플러스 전철역 가상 매장(Subway Virtual Store)’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데이비드 컬리(David Cearley) 가트너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3년까지 모바일 기기로 웹에 접속하는 수가 PC를 넘어설 것”이라며 포스트 PC시장의 등장을 예고했다. 또 “2015년까지 미디어 태블릿 점유율은 노트북PC 절반 수준에 달하게 되며, 윈도8 OS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등에 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순위와 7순위는 차세대 분석기술(Next generation Analytics)과 빅데이터(Big Data)가 차지했다. 8순위를 차지한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도 처음 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대되면 기업당 보유 스토리지가 줄고 메모리 방식의 컴퓨팅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낮아지는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촉진제다.

9순위와 10순위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각각 차지했다.

<표>가트너가 제시한 2012년 10대 전략 기술   <자료:가트너>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
1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상(Media tablets and beyond)

2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Mobile-centric applications and interface)

3
맥락과 소셜 사용자 경험(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rience)

비즈니스 경험(Business Experience)
4
사물 기반 인터넷(internet of things)

5
앱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App stores and marketplaces)

6
차세대 분석기술(Next generation Analytics)

IT적 경험(IT Dept. Experience)
7
빅데이터(Big Data)

8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9
저전력 극대화 서버(Extreme low-energy servers)

10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올랜도(미국)=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120052

우리나라는 IT강국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국내 IT산업 체제는 물론 산업에 종사하는 IT인력 운영 실태를 보면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부가가치는 다양한 방면으로 뻗어나갔다. 수출 등을 통해 국내 경제를 움직이고 세계 속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지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IT를 기반한 사업과 기술 등이 우리의 정서적·문화적 코드와 맞고 종사하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각 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기술 인력이 처한 제반 문제를 보면 우울하다. 앞으로 국내 IT산업 미래까지 걱정되다는 게 결코 빈 말이 아니다.

먼저 국내 IT인력과 관련한 문제 중에 가장 큰 부분이 IT를 전공하고 이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중장기 비전 모델이 없다. 이를 이끌어 줄 시스템도 전무하다. 나는 종종 IT담당 직원으로부터 당혹스런 질문을 받는다. “이제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야근 하면서 개발 하기도 점점 힘들어 진다” 며 “새로운 기술도 계속 나오는데 40대 이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라는 푸념이다. 솔직히 질문에 속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한다.

IT인력이 경력과 경험을 축적해 담당할 수 있는 게 결국 관리직이라면 더 이상 비전을 세워 주기 힘들다. 기술적인 노하우를 원하는 직군에 대한 시장 수요가 거의 없다. 기술력 하나만 가지고 창업해 성공한다고 이야기해 줄 수도 없는 게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IT인력이 크게 늘어나지만 성장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조직화해 부여할 수 있는 임무가 적다면 결국 유휴 인력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시장에서 인력을 요구하지 않으면 선순환 인력 생태계는 불가능하다.

두 번째는 기능인으로 IT인력이 현장에서 많은 작업과 업무를 담당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시키지 못하고 있다. 자기 발전이나 조직적인 문화와 비전 체제로 편입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요구, 기업에서의 중장기 인력 수급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각 기업과 사회조차 IT인력이 가진 지금의 기술과 능력을 뽑아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른바 기능적 노동자 이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IT인력도 자신이 가진 기술력을 당장 가장 비싼 값에 사줄 수 있는 일을 찾는데 급급하다. 5년 후, 10년 후 미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민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기업은 IT인력에게 기술력도 별 것 아닌데 왜 이렇게 월급을 많이 요구하냐고 푸념한다. IT인력은 기업에게 일도 편하지 않은데 왜 월급이 적냐고 맞받아친다. 결국 다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처방은 내리지 못한다.

직업이 생겨나고 사회 속에서 완전히 자리 잡는 데에는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해당 직업을 통해 성공한 선행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롤 모델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꿈을 심어주고 해당 직업의 전문성을 사회적으로 인정해 주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 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회적·기업적 토양은 굳건하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이를 해당 인력과 고용하는 기업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 사회가 공통의 과제로 안아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프라이드를 갖고 미래의 비전을 보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들을 고용한 기업은 철저한 직업의식으로 무장한 인력으로 경쟁력을 끌어내야 한다. 또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현장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힘이 모여 보다 나은 국가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클라우드나인크리에이티브 대표(sowny@cloud9.co.kr)



바탕화면 내 컴퓨터 우클릭 > 속성

왼쪽 탭 고급 시스템 설정

고급 > 설정

아이콘 대신 미리보기로 표시 체크 후 확인

 

그리고 나서 탐색기 보기를 아이콘으로 바꾸면 사진이 보입니다.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35

 
스마트폰 열풍은 개인 모바일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열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의 모바일기기 투자 비용은 지난해 약 4800만달러에서 5년 안에 6200만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 대부분은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착수, 메일 등 기본 업무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오피스는 ‘스마트워크’ 핵심 키워드가 됐지만 문제는 국내 기업이 답습할 만한 선례가 없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현 수준은 국내 기업들이 가장 높다. 최근 정부에서도 스마트워크 센터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문화·정책적 뒷받침은 미미하다.

올해 삼성·두산·롯데·현대차 등 국내에서 앞서 모바일 오피스를 접목해 스마트워크를 추진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크게 △기업 문화와 정책 △모바일 시스템 개발 △보안 기술 세 가지가 ‘스마트워크’ 성공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스마트 오피스’ 되려면 문화·정책변화 필수=기술적으로 완벽한 모바일 시스템과 최고정보책임자(CIO)라도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빛 좋은 개살구다.

가장 큰 변화가 동반되는 ‘변동좌석제’가 대표적 사례다. 중앙화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완벽한 모바일 업무 환경이 갖춰져도 안되는 것이 있다. 고위 임원이 옆에 앉아도 거리낌없이 업무를 보거나 토론할 수 있는 ‘수평적 문화’,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닌 ‘성과’ 위주 인사 제도 개선이 바로 그것이다.

   
 

올 상반기 이후 변동좌석제를 확산하고 있는 포스코·KT 등은 CEO까지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과 달리 ‘하이브리드’형을 택했다. 포스코는 상무 이상급, KT는 본부장 이상급은 기존처럼 따로 공간을 배정했다. 변동좌석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SK텔레콤과 현대하이스코 등 다수 기업 역시 유사한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수평적 문화 혁신을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자칫 임원과 직원만 분리하는 공간 절약형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가능한 한 높은 직급 임원까지 동참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수평적 문화 창달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사업장을 아우르는 모바일 출근 체크가 인정되지 않으면 육안으로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눈도장’을 위해 서로 근거리에 있어야 하는 한계도 타파해야 한다. 최근 선릉 포스코센터 업무 50%에 스마트워크를 도입한 포스코 관계자는 “같은 부서 임직원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출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다른 방식의 출근 체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스마트워크 제도를 확산하면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본래 사무실이 아닌 ‘어댑티브 워킹존’으로 출근할 때 해당 사옥 출입구에 사원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출근 인식이 되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지 않으면 팀장에게 알람이 가지만 시간을 어기지 않는다면 별도 고지없이 어느 곳으로 출근했는지 공유된다.

유무선통합(FMC)을 도입할 때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도 스마트폰으로 연계됨에 따라 통신 요금 지원 기준도 이슈다. 사적인 전화가 사무실로 걸려와도 회사가 통신비를 지불해야 하는 모호한 경우, 공적인 전화에 개인이 통신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 정책이 앞서 마련돼야 한다.

◇IT 개발은 장기적 관점에서=기존 업무 시스템을 모바일기기로 쓴다는 것은 스마트기기와 기업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DB 연동이 수반된다. 문제는 아직 많은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개발이 단기적 관점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과거 옴니아로 윈도OS 기반 모바일오피스를 일찍 도입했던 기업이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대거 재개발한 경우가 속출했다. 선도적으로 옴니아폰을 이용해 스마트폰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던 코오롱그룹 등이 그런 사례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자 다양한 OS 적용을 표방한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안 기술로 나온 모바일기업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이 그런 경우다. 뒤이어 MEAP를 도입한 기업도 기대 이하 성능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오류는 업무 시스템과 연동 문제를 간과하고 단말기 문제만 해결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분석이다. 다양한 OS를 커버하기 위해 ‘원소스 멀티유스’를 강조하는 MEAP 도입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단말기를 제어하는 기술은 모바일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 비중의 20~30%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기존 업무 시스템 연동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이 MEAP 도입 이후 또다시 시스템통합(SI) 등 추가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동반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사실을 간과해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보다 어떤 업무를 모바일로 구현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1차 개발에서 정량적으로 효용성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업무에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확산해나가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기기와 OS보다 적용 업무 선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PC 업무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기는 시도는 위험하다는 평가다. 이 소장은 “모바일에서 쓰기 쉽고 오류가 없는 업무에 맞춰 범위를 정해 10~20%로 압축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업이 말하는 보안 기술 핵심은 ‘중용’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모바일 업무가 보안 때문에 느려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한 페이지에 접속할 때마다 따로 비밀번호로 접근 제한을 풀어야 해 PC로 작업하는 것이 ‘빠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직 많은 기업이 메일에 첨부된 문서만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중앙 EDMS에 있는 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에 강화된 EDMS 보안 정책이 필요해지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웹표준에 대해서 필요성은 이해가 되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궁금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궁금증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다 정리할 순 없고, 제가 평소에 몰랐던 것들을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HTML을 사용하지말고 XHTML로 바꾸자 
현재 사용하는 HTML4 보다는 XHTML로 바꾸자.

2. 구조적으로 요소를 사용하자
div - 문서안에 유일한 id를 가짐
class - 문서안에 여러개의 같은 id를 가질 수 있음


3. 다음 태그를 쓰지말고 다음 태그를 써라

<b> -> <strong> </strong>
<br /> -> <p> </p>
<font>
<bgcolor>

4. css를 사용하라
css에 많은 것들을 정의해라. 


5. table에 요소들을 나열하지 말고 css에 정의하라

테이블 레이아웃을 만들때는 가볍고 접근성이 있으면서, 표준을 지키게 만들어야 한다
css 레이아웃을 잘 만들어서 똑같이 보이게 할 수 있다. 


6. 테이블 없이 이미지 분류하기

테이블에 img 요소를 넣지말고, <div></div> 사이에 <img>요소를 넣어라

7. alt를 사용해라. 

8. id를 사용하라

9. 이미지맵을 사용하지 마라

용량을 많이 차지함

10. css를 잘못 사용하지마라

스타일을 마크업에 직접 사용하는 방법은 전송량이 오히려 더 늘어남





*. XHTML로 바꿀때의 가이드라인

~~~

 



SOAP (Simple Object Access Protocol) 

SOAP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HTTP, HTTPS, SMTP등을 사용하여 XML기반의 메시지를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교환하는 형태의 프로토콜이다. SOAP은 웹서비스에서 기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반이 된다. SOAP에는 몇가지 메시지 패턴이 있지만 보통의 경우 원격 프로시저 호출 (Remore Procedure Call : RPC) 패턴으로, 네트워크 노드(클라이언트)에서 다른쪽 노드(서버)쪽으로 메시지를 요청하고, 서버는 메시지를 즉시 응답하게 된다 .SOAP은 XML-RPC와 WDDX에서 envelope/header/body 로 이루어진 구조와 전송(tansport)와 상호 중립성(interaction neutralit)의 개념을 가져왔다. 

(http://www.w3.org/Style/CSS/)


SOAP은 XML을 근간으로 헤더와 바디를 조합하는 디자인 패턴으로 설계되어 있다. 헤더는 선택사항으로 반복이나 보안 및 트랜젝션을 정보로 하는 메타정보를 가지고 있다. 바디부분은 주요한 정보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 

http://www.w3.org/TR/soap/

웹서비스에서 SOAP은 유일한 프로토콜이다. 

http://www.w3.org/2002/ws


웹서비스의 정의

웹 서비스(Web Service)는 네트워크 상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컴퓨터들 간에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웹 서비스는 서비스 지향적 분산 컴퓨팅 기술의 일종이다. 웹 서비스 프로토콜 스택은 SOAP, WSDL, UDDI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메시징에 XML이 사용되어 상호운용성이 높다.

http://ko.wikipedia.org/wiki/Web_Services

데이비드로삼의 웹서비스 정의

웹서비스는 XML을 기반으로 하는 재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이며, 모든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토콜과 연결되어 있다. 웹 서비스는 빠르고 저렴한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위해서 내부적으로 사용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나 공급자 또는 동료에게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질 수 있다. 


 * XML은 SVG, XHTML의 기반이 된 언어이다.  

'IT 개발 > 네트워크-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DDNS 서비스란  (0) 2014.10.30
우리집 네트워크  (0) 2012.11.20
애니게이트 환경설정 외부에서 접속되도록 하기  (0) 2011.09.02




최재규 magicsoft7@gmail.com|스마트TV, 스마트칩, 스마트폰 그리고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거쳐 현재는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기반 PaaS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신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에 관심이 많고 자료 정리 및 공유를 좋아한다. 그런 습관으로 10년 전 첫 번째 책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 열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SNS 활동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과 나지막한 산에 오르는 것을 즐기는 개발자다.

최근 개발에 참여했던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반 B2B 서비스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좀 더 색다른 고민을 하게 됐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플랫폼 기반 에코 시스템의 큰 그림과 그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제품 자체에 대해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는 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향후 5회에 걸쳐 필자가 하이브리드 기반 B2B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면서 보고 배운 기술과 느낌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하이브리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최근 주목받는 멀티 플랫폼 기반의 앱 개발방법이다. 하이브리드 앱은 웹킷(WebKit) 기술을 바탕으로 HTML5, 자바스크립트, CSS 등으로 만들어지며 뛰어난 확장성과 호환성을 제공한다. 

<화면 1> 하이브리드 앱 개발 구성요소

아이폰 출시와 함께 급속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사용자가 최근 1,0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같은 스마트폰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활용이 기존 B2C 시장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B2B 시장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크게 확장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B2B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급격한 환경 변화와 모바일 앱 애플리케이션 개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모바일 플랫폼 환경의 변화

<화면 2> 모바일 플랫폼 환경 변화

모바일 환경은 급속한 변화의 연속선상에 있다. 몇 년 전까지는 주로 단말 제조사와 통신 사업자 주도로 모바일 혁신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모토로라, 노키아 등의 뛰어난 단말 제조사가 주도한 모바일 혁신도 서서히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주도의 모바일 플랫폼도 그 영향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표 1> 통신 데이터 전송 방식 변천사

무선 통신망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대 속도 14.4kbps의 2세대 CDMA 기술부터 대량 보급이 시작된 휴대폰은 가까운 시일 안에 100Mbps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4세대 무선통신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다. 또한 듀얼코어를 지나 쿼드코어, 고화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기술 혁신이 일어날 휴대폰 하드웨어의 발전도 놀랍다. 

2000년 초반 초고속 유선 인터넷이 급속하게 보급되면서 불어 닥친 웹 르네상스 시대가 거의 10여 년 만에 다시 무선 인터넷으로 재연되려 하고 있다. 유선 인터넷이 2차 평면의 변화였다면 무선 인터넷은 3차 입체공간의 변화다. 이러한 변혁은 참 신기하게도 10여 년 전에 유선에서 일어난 IT 변혁의 패턴과 유사하다. 

<그림 1> 모바일 플랫폼 환경 변화

2000년 초반 초고속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라우터를 공급하던 시스코, 통신망을 설치· 운영하는 하나로, 두루넷, 메가패스 등의 회사들이 주목을 받았었다. 지금은 무선망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홍보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과거 유선인터넷망 운영업체는 전부 현재의 통신사에 흡수돼 버렸다. 

개발자도 마찬가지다. 2000년대 초반에는 웹 플랫폼 개발자가 각광받았었지만 지금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자가 최고다. 2000년 초반에는 2차원 유선인터넷상에서 전자 상거래와 포털 서비스가 주목받았었다. 그 당시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과 옥션, 인터파크 등의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소셜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업체가 생기는 추세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방향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 소셜과 위치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셜 커머스의 등장은 10년 전 2차 평면의 변화가 3차 입체공간의 변화로 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앱스토어 기반의 개발자 에코시스템은 단말 제조사의 하드웨어, 통신사의 인프라가 아닌 개발자의 창의성을 가장 중시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유통구조를 혁신적으로 바꿔놓기까지 했다.

<표 2> 모바일 플랫폼

이같이 소프트웨어 플랫폼 주도의 개발자 에코시스템으로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7 그리고 삼성의 바다가 있다.

<표 3>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교

애플은 iOS 기반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의 대성공과 아이튠즈 기반의 앱스토어의 성공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 중 유일하게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동시에 성공시킨 기업이 됐다. 아이폰은 하드웨어 및 개발 플랫폼에 대해서는 철저한 폐쇄주의 정책을 고수하지만 애플 앱스토어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폭넓은 개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크롬OS 등의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개발하며 수많은 단말 제조사, PC, 통신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과 달리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에 대해 철저한 개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검색 엔진, 지도, 도서, 유투브, 앱엔진 클라우드 등)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즉, 구글은 기존 유선 온라인 광고 시장의 지배력을 무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iOS, 안드로이드급의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윈도우폰7을 개발했다. 최근 노키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 세를 크게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PC의 윈도우7, 클라우드의 Azure, 콘텐츠의 XBox와 준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전략적으로 연계할 N스크린 전략의 핵심 고리로 윈도우폰7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바다는 하드웨어 중심 회사라는 이미지 탈피와 미래 전략 산업으로서의 콘텐츠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물이다. 삼성앱스 기반의 에코시스템과 TV 등의 디지털 미디어 통합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발굴과 수익 창출을 위해 OSP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경쟁업체인 노키아, 모토로라, LG전자 등과 다르게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 앱 애플리케이션 기술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해당 플랫폼이 제공하는 개발환경을 이용하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방식, 스마트폰에 탑재된 웹브라우저와 웹 기술을 이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식 그리고 네이티브와 웹의 장점을 동시에 갖는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방식이 그것들이다.

<표 4> 모바일 앱 개발 방식 비교

<그림 2> 모바일 앱 개발 방식 비교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순수 기계어 코드(Binary Code)로 작성된다. 이에 반해 웹 애플리케이션은 텍스트와 미디어 파일로 만들어진다. 보통 웹 애플리케이션은 배포의 용이성을 위해 특정 확장자(예를 들어, wgz)를 갖는 ZIP 형태의 압축파일로 만들어진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플랫폼의 기계어 코드와 HTML5+자바스크립트+CSS가 합쳐진 형태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의 최종 형태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파일 확장자를 갖는 바이너리 파일이다. 하지만 그 내부에는 HTML5와 자바스크립트, CSS 등의 텍스트와 미디어 파일을 담고 있다.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방식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빠른 속도와 최적화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개발방식은 해당 스마트폰 플랫폼에 따라 상이하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면 우선 맥OS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오브젝티브 C언어를 학습하고 Xcode 개발 환경을 이해한 후 iOS의 각종 SDK까지 익혀야 한다. 아이폰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자바를 학습하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특성과 각종 SDK를 습득한 후 이클립스 환경에서 개발해야 한다. 즉,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방식은 하나의 특정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플랫폼이 혼재된 B2B나 B2C 환경에서의 개발 생산성은 높지 않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식
호환성과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당하다. 이 방식은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아이폰의 사파리나 안드로이드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특정 URL을 입력하면 모바일 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주요한 콘텐츠는 원격지 서버에 웹 프로그램 형태로 게시하고 단말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콘텐츠를 HTTP 프로토콜 위에서 실행된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표준 HTML 규약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작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앱 개발이 주로 HTML, 자바스크립트, CSS 등으로 이뤄지므로 상대적으로 개발자 확보 및 교육에도 유리하다. 하지만 이 방식은 하드웨어 제어가 어렵고 앱 실행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방식
하이브리드 방식의 핵심은 웹킷 기반의 웹 컴포넌트 기술과 HTML5 기반의 웹 기술로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웹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이 방식은 하드웨어 제어 및 비즈니스 로직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며 동일한 소스코드를 사용해 다양한 플랫폼(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폰7, 바다, 심비안, 팜프리, 블랙베리 등)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기술
하이브리드 기술의 등장 배경과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기술의 등장 배경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아이폰을 필두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고 가정해 보자. 보험 가입자들은 다양한 스마트폰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아이폰용, 갤럭시용, 윈도우폰7용, 바다폰용, 블랙베리용... 만약 보험 가입자를 위해 네이티브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보험 가입자가 소유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맞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버전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경우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즉,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시스템을 운영한다면 해당 기업은 다수의 개발 인력과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스마트폰 환경에 웹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험 가입자들은 느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핵심 기술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의해 등장했다. 특히 오픈소스인 웹킷(www.webkit.org)과 HTML5 기술의 발전은 하이브리드 기술 등장의 기폭제가 됐다. 하이브리드 앱은 웹킷 기반의 웹브라우저 기술과 HTML5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CSS를 통해 만들어진다.

<표 5> 모바일 브라우저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웹킷 엔진을 탑재한 웹브라우저를 갖고 있다. 또한 해당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환경은 웹킷 기반의 웹브라우저 컴포넌트를 SDK 형태로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의 최종 결과물은 해당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생성하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다. 즉, 바이너리 형태의 실행파일이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해당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HTML5와 CSS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에만 집중하면 된다. 사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방식은 웹 개발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하이브리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 API를 통해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웹 개발방식과의 차이다.

<그림 3> 모바일 앱 개발 방식 비교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MVC 모델이 적용된다. View는 주로 HTML5와 CSS를 사용해 만든다. 실제 Control은 자바스크립트 API가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구현한다. 하이브리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 기본 자바스크립트 API : 산업 표준으로 채택된 기본 API 셋으로 웹사이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
- 사용자 정의 확장 자바스크립트 API : 웹킷 엔진의 확장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 플랫폼이 제공하는 특정 기능을 사용자가 정의해 구현한 API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핵심기술은 바로 웹킷에 바탕을 둔 웹브라우저 컴포넌트 기술이다.

<표 6> 웹킷 구성요소

웹킷은 웹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원래는 맥OS용 사파리 웹브라우저 엔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애플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웹킷은 웹코어(WebCore), 자바스크립트코어(JavaScriptCore), 드로세라(Drosera)로 구성돼 있다. 웹킷에 대한 내용은 www.webkit.org를 참고하길 바란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스템

<그림 4>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스템

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스템은 크게 플랫폼 설계자와 일반 개발자로 구분된다. 플랫폼 설계자는 개발자가 필요한 기능에 대한 명세를 만들고 이를 특정 플랫폼에 구현한다. 예를 들어, 현재 위치의 GPS 정보를 제공하는 getCurrentPosition이라는 자바스크립트 함수를 정의했다면 플랫폼 설계자는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바다폰 등 특정 플랫폼의 네이티브 코드를 작성해 GPS 정보를 얻고 이 값을 웹킷 인터페이스를 통해 일반 개발자가 참고하는 확장 자바스크립트 API로 연결해 준다. 일반 개발자는 플랫폼 설계자가 제공한 자바스크립트 API를 참고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 때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될 플랫폼이 어떤 것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개발자는 오직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알고리즘과 기능에 대한 구현이슈에만 집중한다. 이렇게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플랫폼 설계자가 제공하는 특정 스마트폰의 라이브러리 파일과 결합해 배포파일로 만들어지고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된다.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동향
현재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는 PhoneGap, Quick Connect, Titanium 등이 있다.

- PhoneGap : MIT 라이선스 오픈소스 www.phonegap.com
- QuickConnect :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플랫폼 www.quickconnectfamily.org
- Titanium : Accelerator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www.appcelerator.com

PhoneGap은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다음 호에서 집중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PhoneGap은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팜, 윈도우폰7, 심비안, 바다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을 지원한다. <표 7>처럼 가속도, 카메라, 나침반, 연락처, 파일, GPS 정보, 미디어, 알림, 스토리지에 대한 기능을 자바스크립트 API로 제공한다. PhoneGap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화면 부분은 주로 JQueryMobile, SenchaTouch 등의 UI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표 7> PhoneGap 지원 범위

QuickConnect는 PhoneGap과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하지만 PhoneGap이나 Titanium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현재 iOS, 안드로이드, 심비안, 리눅스, 맥, 블랙베리, 웹OS를 지원한다. QuickConnect가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 API는 GPS 정보, 가속도, 구글맵 연동, 디바이스 정보 등이다. QuickConnect가 제공하는 AP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quickconnect.sourceforge.net/docs/html/를 참고하자.

Titanium는 Accelerator에서 만든 변형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방식이다. Titanium 플랫폼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HTML, 자바스크립트, CSS를 이용해 개발한다. 하지만 Titanium에서는 개발자가 작성한 HTML, 자바스크립트, CSS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최종 컴파일 단계에서 HTML, 자바스크립트, CSS 영역을 해당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네이티브 코드로 변환해 처리한다. 즉, Titanium은 개발 시 작성한 HTML, 자바스크립트, CSS를 최종 단계에서 네이티브 코드로 대체한다. 따라서 Titanium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은 네이티브 코드로 작성한 애플리케이션과 결과적으로 동일하다. Titanium은 통합개발환경을 지원하며 아파치2.0 라이선스를 갖는 오픈소스다.

하이브리드 플랫폼 에코시스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스마트폰 플랫폼들은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갖고 있다. 애플은 iOS 기반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인 앱스토어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의 PC 플랫폼인 맥OS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표 8>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또한 모바일Me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내부에서 사설 앱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폐쇄적인 앱스토어 전략에서 조금 더 개방적인 에코시스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새로운 에코시스템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라 많은 업체에서 채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앱스토어와 같은 안드로이드 마켓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료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자-유통사-소비자로 연결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애플 앱스토어를 뛰어넘지는 못하는 신세다. 대신 안드로이드 마켓은 무료 전략, 모바일 광고 전략, 다양한 앱스토어 연합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빠른 운영체제 버전업과 다양한 하드웨어 출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폰7의 확대를 위해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PC-클라우드-모바일의 연결고리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키아는 심비안의 한계를 인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전략 발굴을 위해 노력중이며 국내 업체인 삼성은 스마트TV와 하드웨어 기술에 기반을 둔 경쟁력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삼성 앱스토어 생태계 구현에 한창이다.

하이브리드 플랫폼 에코시스템은 기존 에코시스템에 녹아 들어가 사용된다. 예를 들어, Titanium과 PhoneGap 계열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미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상당수 등록돼 사용되고 있다. 또한 웹OS나 기존 심비안 플랫폼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 활용도가 크다.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장점은 기존 에코시스템에 쉽게 융합된다는 점과 한 번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은 컴파일과 패키징만 다시 해 주면 곧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환경과 개발언어를 이해하지 못해도 HTML, 자바스크립트 등의 쉬운 웹언어만 알고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장점이다.

<표 9> 하이브리드 에코시스템의 장점

최근 국내 업체 KTH에서는 WAC를 지원하는 하이드브리드 플랫폼 개발환경인 AppsPRESSO를 공식 출시했다.

 AppsPRESSO는 iOS와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HTML과 자바스크립트, CSS를 이용해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특히 통신사 주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AC의 API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이클립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개발환경을 지원한다.  

다음 호에서는 하이브리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API를 정의하고 플랫폼 라이브러리를 작성한 후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해 스마트폰에서 구동해 볼 것이다.

참고자료
1. WebKit - www.webkit.org
2. PhoneGap - www.phonegap.com
3. QuickConnect - www.quickconnectfamily.org
4. Titanium - www.appcelerator.com
5. AppsPRESSO - www.appspresso.com


http://www.imaso.co.kr/?doc=bbs/gnuboard.php&bo_table=article&keywords=%C0%D0%C0%BB%B0%C5%B8%AE%3B%B5%F0%BA%A7%B7%CE%C6%DB+%C7%C3%B7%AF%BD%BA&page=4&wr_id=37584



출처 :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9260290


 
시대상이라고나 할까. 복지 논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복지가 국민적 관심사를 뛰어넘어 정치권을 강타한 것은 찬반을 떠나 시대적인 상황으로 읽힌다.

우리 시대의 숙제라는 얘기다. 선진국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진지하게 겪고 넘어야 할 과정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사람으로 치면 성장통((成長痛)이라고나 할까.

어찌됐든 복지논쟁의 한 축은 소외계층이 될 수밖에 없다. 보편적 복지를 넘어 사회적 약자이자 비주류인 소외계층만을 위한 진지한 성찰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接近性)이 주목받는 이유다. IT의 이용과 활용이 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한 지금 누구든 정보의 보고(寶庫) 인터넷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보편적 서비스로서의 인터넷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정보격차, 문화격차, 교육격차, 경제격차를 초래하는 시대기 때문이다.

정보화진흥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은 비장애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비장애인의 81.8%에 육박하는 78.3%에 달하는 수준이다.
조사 결과로만 보면 아무런 불편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도 비친다.

실제로도 그럴까.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의 웹 사이트 118개를 평가한 결과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모두 준수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사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임은 자명하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약이 따른다는 것은 상식과도 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인식 부재의 탓이 클 것이다.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웹 접근성의 장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내 웹 기획자 및 개발자의 99%가 웹 접근성 준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웹 접근성을 고려해 개발한 사람은 1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과 배치된다. 기관이나 기업으로서는 웹사이트 설계에서부터 기술적, 디자인적 문제를 고려해야 하고 개발 및 관리·운영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웹 접근성을 준수하면 장애인은 물론이고 비장애인들도 손쉽게 웹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리모트 컨트롤, 전화, 자동문,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접근성에 대한 서비스적 관점이 주목받는 이유기도 하다. 접근성은 웹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간 호환성 문제,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당위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기회 균등과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서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이미 인터넷은 보편적서비스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정보의 비대칭적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주요 수단인 인터넷의 웹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스마트폰 가입자도 1500만을 넘어섰다. 인터넷 이용환경이 모바일로 급속히 전이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아직은 웹 접근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가 지난 주 내놓은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도 이제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IT’로의 진입을 심도 있게 논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바로 웹 접근성과 모바일 접근성이다.



출처 :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9260159



 
인터넷서비스기업의 연이은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 ‘처리’기준이 될 ‘개인정보보호법’이 이달 말 시행된다. 대형화·지능화·다양화하는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도·오·남용 사고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권리침해·사생활 등을 보호하려는 게 목적이다.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보호가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법안이라 하겠다.

그동안 기업은 가급적 많은 고객 개인정보를 확보해 여러 형태로 분석·활용한 영업 전략을 세우고 매출 극대화를 꾀했음에도 개인정보 유출관련 사고가 생겼을 때 그 처벌에 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책임을 면했다. 앞으로는 과도한 마케팅에 따른 사생활 침해나 보안사고로 인한 정보유출피해가 발생했을 때 형사처벌·배상 등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개인정보 보유 최소화와 함께 보호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개인정보’는 성명·주소·전화번호 등 포괄적이다. 이 중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사상·신념, 노동조합·정당 가입·탈퇴, 건강 등 정보 주체의 사생활과 관련한 ‘민감정보’의 처리를 엄격하게 제한한다. 특히 주민등록번호는 30년 이상 우리 일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본인 확인·인증 수단으로 사용됐으나, 2012년 4월부터 인터넷 회원 가입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아이핀, 공인인증서 같은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암호화 대상 개인정보로는 고유식별정보, 비밀번호, 바이오정보가 있다. 이들을 정보통신망이나 USB 같은 이동저장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경우에는 암호화해야 한다.

개인정보 ‘처리’는 고객이 정보제공 동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정보의 보관·이용에 대해 사실상 제한 없는 자유를 누려왔던 웹서비스운영자에게 비용과 책임을 지게 할 것이다. 물론 국가·사회 전반에서 유·무선 통신망, 인터넷, 정보시스템 이용이 날로 확대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의 효과적 활용도 절실히 요구된다. 

과도한 제한·보호 조치가 개인·기업·단체·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방만한 인식이 사회 구성원의 피해로 돌아온다.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 보유·수집을 최소화하고, 이용목적을 달성했거나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적극 실천하는 국가다. 자유롭게 버리던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배출하는 불편을 참아내겠다는 사회 구성원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가 참아낸 불편의 결과로 쓰레기 재활용이 용이해졌고, 관련 산업도 융성했다. 개인정보보호법도 지금은 불편할지 몰라도 합리적인 정보이용의 선을 정하는 경계점이 될 것이다.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더욱 명확히 해 우리나라를 정보보호 선도국으로 도약하게 할 것이다.

이홍섭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석좌교수 hslee56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