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네 IT & Media / IT 와 미디어를 바라봅니다



출처 : 전자신문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09

 

최근 각종 증명서 위변조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에서 증명서 위변조 확인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발표됐다.

인터넷 증명발급 전문 업체 아이앤텍(대표 박동기)는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원본대조 할 수 있는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앤텍이 획득한 특허 기술은 증명서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이에 수록된 인증정보 및 증명서 내용을 추출, 즉시 증명서의 내용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특별한 별도의 장치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증명서의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동기 대표이사는 “그동안 현실적으로는 증명서의 진위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너무 복잡했을 뿐 아니라 바코드를 스캐너를 통해 읽어 들여 원본대조를 하는 것도 번거로웠다”면서 “특허 기술은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게 원본 대조를 할 수 있어 각종 증명서의 위변조 문제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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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야 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음” 체크 해제

 




안철수와 빌 게이츠, 경제학자를 당황시키는 ‘상식’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나 제빵업자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다. 그들의 이기심 때문이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 남긴 말이다. 각각의 경제주체는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이지만, 그 결과 경제 전체가 더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다시 말해 이기심이 선한 경제를 만든다는, 당시로서는 전복적인 논리다.
애덤 스미스는 다른 영역과는 달리 경제 영역에서 이기적인 개인 행동이 윤리적인 사회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인식론적 프레임을 제시한다. 경제학계에선 한 세기가 넘게 주류의 자리를 차지하는 고전파와 신고전파 경제학은 이 프레임에 맞춰 촘촘히 논리를 짜놓은 것이다.

안철수 신드롬과 애덤 스미스의 오류

이 프레임은 두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기업가와 투자자가 자신의 ‘이기적 행동’을 합리화하는 근거로 사용됐다. 경제에서만큼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프레임 말이다. 던컨 폴리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는 경제에서 윤리를 제거해버린 이 프레임을 ‘애덤의 오류’(Adam’s Fallacy)라고 부른다.

‘안철수 신드롬’이 한국 사회를 덮쳤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한 번도 출마 의사를 본인의 입으로 밝힌 적이 없는데도, 압도적인 격차로 주요 정당 후보를 모두 따돌리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올랐다.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서는, 그동안 한 번도 흔들리지 않던 박근혜 대세론을 처음으로 흔들며 일약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 한국 사회는 치과의사 출신이면서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을 세워 성공한 벤처기업가이던 학자에게 왜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그 경제적 함의는 무엇일까?

원인은 애덤 스미스의 프레임과 그 논리에 대해 쌓여가는 우리 사회의 피로감에 있다. 안철수는 애덤 스미스의 논리를 말과 행동을 통해 내재적으로 반박하는 사람이다. 안철수 원장은 ‘영혼이 있는 기업’을 이야기한다. 정직하고 선한 의지를 가진 기업과 기업가를 논하고, 그런 조직과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기심은 그 자체로 윤리적인가

그러나 애덤 스미스의 인식론적 오류의 확장판이고 수십 년간 경제 인식의 지배적 프레임을 제공한 신고전파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기업은 영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주인-대리인 이론’(Principal-Agent Theory)이 이를 주창한다. 경영자는 주주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것이므로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독자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이론의 핵심적 주장이다. ‘관료는 영혼이 없다’는 말보다 훨씬 일찍, 경제학원론 교과서는 ‘기업은 영혼이 없다’고 설파한 셈이다. ‘애덤 스미스의 오류’의 핵심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기심은 그 자체로 윤리적’이라는 주장이다. 즉, 경제주체의 이기적 행동에 윤리적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 오류는 여기서 출발해, 우리가 경제를 인식하는 방법에 네 가지 중요한 가정을 제시한다.

첫째, 주주는 탐욕스럽다. 기업은 주주의 대리인이다. 그래서 기업은 탐욕스러워야 한다. 기업의 탐욕은 ‘수탁자 의무’를 충실히 하는 책임 있고 윤리적인 행동이다.

둘째, 이기심은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재화와 서비스를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기업의 이기심은 우리를 고용하고 월급을 주고 우리의 저녁 식탁에 빵과 고기를 차려준다. 그래서 개별 기업의 탐욕은 사회적으로도 ‘선’이다.

셋째, 기업은 탐욕을 실천해야 하므로 냉혈한이 되어야 한다. 경영자는 때로는 불법과 편법을 저지르고, 때로는 사람을 냉정하게 해고할 줄 알아야 한다. 이기심이 시장경제를 지탱하므로, 냉혈한이 오히려 윤리적이다. 어설프게 이타심을 보이는 기업은 비윤리적이다. 경제는 원래 그런 것이다.

넷째, 어떤 경우에는 정치나 사회 같은 영역에서도 탐욕이 선일 수 있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모두 포장일 뿐이다. 모두 겉과 속이 다르고, 어차피 속에는 탐욕이 들어차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탐욕을 드러내고 실행하는 게 오히려 윤리적일 수 있다.

이 네 가지 논리는 ‘탐욕은 선이다’(Greed is good)는 말로 압축된다. 이 말은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주인공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의 명대사다. 현대 경제학과 경제정책, 기업 전략은 상당 부분 이 논리에 기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경제에서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함께 이 논리가 경제구조 전체를 지배하는 주류 논리로 자리잡았다.

‘안철수 현상’은 이 프레임이 흔들리면서 씨앗이 뿌려졌다. 철석같이 믿고 있던 ‘탐욕의 경제적 효율성’에 대해 의구심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이 냉정하게 직원을 해고하면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이익이 늘어나고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배웠다. 그러면 경제가 더 좋아진다고 했다. 대기업이 국내에서 조금 편법을 쓰더라도 수출을 많이 해서 돈을 벌어오면 국민의 살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IMF 구제금융 때 우리나라 국민은 정부 및 기업과 이런 논리에 암묵적 합의를 한 셈이다.

그런데 요즘 생각과 좀 다르게 일이 굴러간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익을 많이 내는 한진중공업은 가차 없이 대량해고를 감행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하던 업종에 진출해 물량 공세를 벌이면서 생존권을 위협했다. 반면 총수 일가가 소유한 기업에는 일감을 대량으로 몰아주면서 부를 세습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하는 질문이 생겼다. 기업의 탐욕은 점점 더 커지고 잘 실현되는데, 내게는 왜 경제의 과실이 오지 않을까? 제빵업자와 푸줏간 주인은 점점 더 부자가 되는데, 우리 집 저녁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양과 질은 왜 초라해지기만 할까?

이를 깨뜨린 게 안철수다. 안철수 원장은 뇌물을 안 주고도 올바르게 사업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돈 버는 일보다 소프트웨어 만드는 일에만 몰두해도 사업이 됐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설립한 기업을 떠나면서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탐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탐욕 없는 성공이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논리로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줬다. 또 하나, 안 원장은 겉과 속이 같은 기업과 경제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탐욕이 들어차 있는 전형적 기업인의 모습을 그는 거부한다. 자기가 세운 기업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은, 언행일치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탐욕 없는 성공이 가능하고 언행일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철수 원장은 경제를 보는 기존 인식론적 프레임을 뒤집는다. 그래서 ‘안철수 현상’은 전복적이다. 그의 삶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탐욕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탐욕은 그저 탐욕스러운 결과를 낳을 뿐이다. 선한 의도를 지녀야 결과도 선할 수 있다.
 
빌 게이츠, 경제학자들을 당황시키다

빌 게이츠는 2008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론’을 내놓아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창조적 자본주의론은 안철수 현상과 비슷한 지점에서 출발한다. 애덤 스미스의 오류를 지적하고 뒤집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빌 게이츠는 기업이 선행을 통해 더 큰 경영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소득층을 고려한 제품을 늘리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애덤 스미스의 오류를 뒤집는다. 탐욕이 아니라 선의가 성공을 이끈다는 것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가 부르짖은 셈이다.

창조적 자본주의에 대한 빌 게이츠와 주류 경제학자들의 토론을 담은 책 <창조적 자본주의>를 보면, 주류 경제학자들은 비이성적으로 보일 정도로 이 새로운 논리에 반발한다. 이해할 만하다. 핵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주류 경제학이 그동안 쌓아온 경제논리의 성채, 그 가장 밑단을 받치는 반석을 빌 게이츠가 깨뜨린 셈이다. 애덤 스미스의 가정을 뒤엎었으니 말이다. 당황하고 반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다. 빌 게이츠가 ‘낭만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단의 경제학자들이다. 게이츠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은 기업가, 비영리 활동가 등 실천가가 많다. “모든 이론은 회색이며,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괴테가 <파우스트>에 쓴 말)라는 대목이 떠오른다.

탐욕이 윤리적인 게 아니라 선의가 윤리적이고 선의를 기초로 한 경제체제가 더 우월하다는 프레임은 사실 담론 수준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경제에서는 몇 가지 현상과 노력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재무적 성과도 좋다는 사회책임경영(CSR)과, 사회적 목적을 사명으로 한 사회적 기업 등은 이런 현상의 일부다. 윤리적 소비나 사회책임투자 등 소비 및 금융 시장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안철수 프레임과 현실 경제 함의

안철수는 ‘상식 대 비상식’이라는 프레임을 제시한다. 이 프레임이 ‘탈정치적’이거나 ‘추상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이 프레임은 중요한 경제적 함의를 지녔다.

한국 경제에서 무엇이 ‘상식적’인가? 이익이 좀 줄더라도 협력업체 및 노동자와 공생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 경영이라는 게 상식이다. 경제성장률은 높지만 소수에게만 부가 집중되는 경제는 좋지 않다는 게 상식이다. 동일노동에는 동일임금이 지급되는 게 상식이고, 뇌물·학연·지연에 의존하지 않은 거래 관행이 정착돼야 하는 게 상식이다. 윤리적 수준에서 말하면, 탐욕이 선이 아니라 선의가 선이다. 냉혈한이 아니라, 윤리적이고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 말과 행동, 겉과 속이 다른 것은 나쁘다. 언행일치가 미덕이다. 경제라고 다를 것은 없다. 이 말은 우리 모두에게 상식이다.

애덤 스미스와 신고전파 경제학은 그 상식을 거부한다. 그 거부는 창의적이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유효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그 상식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이 안철수 현상에 열광했다. 그 상식을 되찾고 싶은 기업가와 학자들이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론에 공감했다. 세상은 애덤 스미스의 뒤를 이을 새로운 프레임에 목말라 있다. 

출처: 탐욕 없는 벤처 정신 ‘경제학’의 냉혹함을 꾸짖다 (이코노미인사이트, 10/2011)
참고: 
정의론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기본적으로 파일내용 검색이 안되네요.

파일탐색이 열고

상단의 구성 > 폴더 및 검색옵션 > 검색탭 >

항상 파일 이름 및 내용 검색 선택하고 확인

 



저는 이 프로그램을 “웹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는 도구” 로 알았는데요.

단순 테스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여러개의 요청을 생성해서 부하테스트까지 가능하네요.

요즘 어떤것을 할 수 있나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1. HTTP webservice 의 inspecting, invoking, developing, simulating/mocking 그리고 functional/load/compliance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2. 단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3. 동시에 여러개의 요청을 생성해서 부하테스트까지 가능하네요.
  4. wsdl2java 명령어를 쓰지 않아도 WSDL파일로부터 웹서비스 스텁 파일을 만들어줘서 좋습니다.

 

다운로드 사이트 : http://www.soapui.org/

최신버전 : 4.0.1까지 나와있네요.

* 이클립스 플러그인도 있어서 설치할 수도 있네요. 해보니 잘됩니다. 이클립스 개발하다가 웹서비스 테스트할때 더 편할것 같네요.

http://globalhost.interdol.com/336

image

 

 

* Soap UI 1.5 소개

http://blog.naver.com/imich?Redirect=Log&logNo=20026115974

* SOAP UI 웹서비스 실행시 id / password 넣기

1) 프로젝트 프로퍼티에 값 넣기

캡처3

2) Request Property 에 값 넣기

캡처2



1. watchpoint를 걸기 원하는 앞부분에 breakpoint를 건다.

2. 실행시켜서 디버기화면으로 가면 editor 앞에 watchpoint 버튼을 클릭한다.

 

image

아래와 같이 변수를 적고 No Additional Condition에 수식을 입력한다.

수식에 해당 변수가 어떨때 멈출지 수식을 입력한다. EQ 혹은 = 로 입력한다.

image

3. F8눌러서 진행시키면 해당 조건에 걸린다.

 

참고할만한 다른 인터넷 강좌 : ABAP 디버깅 강좌

http://www.abapgogo.com/lec_basic/8631



출처 : http://media.paran.com/economy/view.kth?dirnews=3822689&year=2011&rtlog=TD

 

[이투데이 박은지 기자]
사용자가 기억하기 쉬운 단순한 비밀번호일수록 해커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AOL은 17일(현지시간) 올해 최악의 비밀번호 25개를 선정하고 그 중 ‘password(비밀번호)’가 1위에 올랐다고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 조사를 인용해 발표했다.
단순한 숫자조합인 ‘123456’과 ‘12345678’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영문 자판 가장 왼쪽에 나란히 있는 알파벳 ‘qwerty’가 4위, 영문과 숫자를 단순하게 조합한 ‘abc123’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monkey’,‘1234567’,‘letmiin’,‘trustno1’,‘dragon’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밖에 ‘baseball’, ‘1111’, ‘iloveyou’,‘master’,‘sunshine’, ‘123123’,‘football’,‘654321’ 등이 최악의 비밀번호로 꼽혔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해커들은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방어벽을 깨고 들어가는 가장 손쉬운 수법으로 쉬운 비밀번호를 먼저 시도한다”면서 “최소 8자 이상의 대·소문자, 숫자와 기호를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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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삼성전자, SAP와 기업 시장 진출 위해 `맞손`
삼성전자가 기업용(B2B) 시장 확대를 위해 SAP와 손을 잡았다. 삼성은 SAP의 차세대 주력제품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개발에 공조하고, SAP는 삼성 모바일기기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SAP 사파이어 나우’에서 SAP와 솔루션 분야 광의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SAP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인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을 갤럭시S·갤럭시탭에서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고객은 향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제품 재고량, 팀별 영업수익률 등 정보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SAP는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만 지원해왔다.
여기엔 삼성SDS의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인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플랫폼(SEMP)’이 SAP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될 예정이다. 삼성SDS의 SEMP는 원소스 멀티플랫폼으로, 기업의 기간계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연동 등을 지원한다. IBK, 대상, 빙그레, 대우증권, CJ그룹 등 이미 국내 30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전자서비스 등이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는 SAP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SAP가 주력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거대시장에서 공조가 이뤄지면 이르면 내년부터 결실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하나(HANA)’ 개발에도 협력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신 메모리칩을 ‘하나’ 제품에 우선 적용하게 된다.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자겸 경영감독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30나노급 메모리를 적용해 DB의 응답처리 속도를 20% 이상 높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SAP 글로벌 행사에 처음으로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전시회장에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몄다.
베이징(중국)=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1. 호출하는 프로그램에서 실행하고 나서 필요하면 get parameter로 값을 불러서 쓴다.

  DATA: t_msg(1).

  SUBMIT callpg
         WITH aa EQ aa
         WITH bb EQ bb
         WITH cc EQ cc
         AND RETURN.

  GET PARAMETER ID 'MSG_ID' FIELD t_msg.
  MOVE t_msg TO msg.
 
2. 호출당하는 프로그램에서 호출하는 프로그램에 값을 넘겨주고
싶으면 set parameter로 값을 쓴다. 
    SET PARAMETER ID 'MSG_ID' FIELD msg.
    LEAVE PROGRA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250120

수년 전 애플이 아이폰으로 성공을 거두자 온 나라가 술렁였다. 휴대폰 업계 아마추어인 애플은 일격에 휴대폰 전문 기업들을 녹다운시켰다. 그 중심엔 지속성장 가능한 애플만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올 8월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를 선언했다. 나라는 다시 들썩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간신히 애플을 따라 잡은 상황에서 구글이 또 다른 복병으로 등장한 탓이다.

“거 봐라. SW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역설했거늘. 우리에겐 하드웨어만 있고 SW는 없다. 이러다간 휴대폰 강국 자리마저 내주는 거 아니냐”는 식의 반응이 쏟아졌다. 오비이락일까. 공교롭게 그때 정부는 모바일 운용체계(OS) 개발지원 카드를 꺼냈다. 업계와 네티즌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뭔가 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좋다. 그만큼 SW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는 방증이니.

이후 온갖 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 'SW강국으로 가는 길'로 요약된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건강한 SW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개발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SW인재 양성에 힘쓰자' 'SW불법복제를 근절해야 한다' 'SW진흥단지를 설치하자' 'SW분리발주를 서두르자' '유지보수율을 현실화해야 한다' '테크노크라트가 필요하다' 등.

재탕, 삼탕이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누차 강조돼 왔던 것들이다. 사실 이 대안은 우리나라가 SW강국이 되기 위한 핵심조건이다. 더 이상 새로운 방법이란 없다. 이것만 해결하면 뭐가 돼도 된다.

대안은 나왔지만 액션은 없었다. 문제는 돈이다. 정부는 그 중요한 SW육성에 쓸 돈이 없다 한다. 미국 영화 '데이브'에서 대통령을 쏙 빼닮은 주인공 데이브는 잠시 동안 대통령 대역을 한다.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외면당하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그는 회계사 친구와 밤새 불필요한 예산항목을 줄이는 방식으로 예산을 만들어낸다. 대통령보다도 더 대통령다운 그에게 관객은 박수갈채를 보낸다.

영화에서처럼 돈이 문제라면 정부는 어떡해서든 그 돈을 만들어내야 한다. SW산업 육성은 나라의 경쟁력과 미래동력에 직결되는 최우선 해결과제가 아닌가. 정부는 SW가 모든 산업의 근간이라고 말한다. 그 말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걸 국민이 믿게 하려면 정부는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산업계, 학계, 국민 모두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인데 정부는 왜 못하고 망설이는가.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건 아닌가. 뽑아내야 할 전주(전봇대)는 산업단지 진출입로가 아니라 정부 한가운데 박혀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수십조원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수십조원이 더 투입될 4대강 공사가 처음부터 4대강이 아닌 3대강이었으면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가져본다.a

최정훈 정보산업부장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