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네 IT & Media / IT 와 미디어를 바라봅니다



 

2014년 1얼에 금융회사에서 고객정보가 대량으로 빠져나갔고 그 이후로 정부대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대책을 회사에서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느껴졌습니다.

 

1. 집 나간 주민번호를 어떻게 하겠다는 게 없다.

대책이 대부분 데이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암호화하자, 중요한 정보는 개인이 원할경우 없앨수 있게 하자. 이런건데요.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한테는 의미가 있을 수 있어도. 지금기준으로 성인들은 대부분 개인정보가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제 주민번호는 이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져버렸는데, 이미 다 나간 제 주민번호를 앞으로는 더 이상 나가지 않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냐는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책이 나오면 다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텐데, 결과적으로 실익은 별로 없으면서 현제 주민번호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노력을 하도록 시키는 것 같습니다.

 

2. 너무나 막강한 주민번호 체계를 분산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 주민번호 체계의 약점은 주민번호 하나로 너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목적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별번호를 다 쪼개놓아야 하는게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잇습니다. 아마도 지금 너무 편하게 되어 있는 업무들이 불편해지는 것이고, 주민번호만 있으면 모든 정보를 다 식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보니 이 체계를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 같습니다.

 

언론사의 기사를 읽어보니 공감가는 기사들이 보여서 같이 소개합니다.

[블로터닷넷] 주민번호 개편, 하려면 제대로 (15.02.27) (바로가기)



제가 처음으로 Head First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은 Head First Statistics 인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헤드퍼스트 시리즈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기존에 텍스트로 되어 있을만한 내용을 시각화하여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홈페에지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http://www.headfirstlabs.com

http://www.headfirstlabs.com/readme.php

 

이 책의 활용방법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호랑이 그림이 요점을 말해주는데요 Your brain thinks THIS is important

산책갔다가 호랑이를 눈앞에 호랑이를 보았습니다.

그때 당신의 뇌는 산책갔다는 사실보다 호랑이를 보았다는 사실을 더 중요하게 기억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단어만 있는 것보다는 그림을 사용하는 편이 기억하기도 훨씬 좋고 학습 효과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기억 및 전이분야의 연구에 의하면 최대 89%까지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어 외의 것을 기억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단어를 관련된 그림 안에, 또는 그 바로 옆에 집어 넣으면 그림 아래, 또는 그림과 동떨어진 위치에 집어늫는 경우에 비해 그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마인드맵의 사상과도 일치합니다. 즉 이미지 중심의 정보가 더 기억하기 좋다는거죠.

그 다음에는 두뇌를 정복하는 방법으로 글이 소개됩니다. 이 내용도 마인드맵의 개념과 상당히 많은 부분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두뇌를 정복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1. 천천히 하세요. 더 많이 이해할수록 외울 내용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그냥 무작정 읽지 맙시다.  잠깐식 쉬면서 생각을 해 봅시다.  책에 있는 질문을 보고 바로 정답으로 넘어 가면 안 됩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정말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더 깊이, 신중하게 생각할수록 더 잘 배우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2. 연습문제를 꼭 풀어봅시다.  간단하게 메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연습문제는 독자들을 위해 수록한 것입니다.  그냥 답만 보고 넘어가면 다른 사람이 대신 운동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연습문제를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반드시 직접 필기도구를 들고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실제로 배우는 과정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뭔가를 느껴봅시다.


여러분이 두뇌에서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책 속에 나와있는 이야기에 몰입해보세요.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사진에 직접 제목을 붙여보세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것보다는 썰렁한 농담을 보고 비웃기라도 하는 쪽이 낫습니다.

 

4.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 보세요.


학습 과정의 일부(특히 장기 기억으로의 전이 과정)는 책을 놓은 후에 일어납니다.  여러분의 두뇌에서 어떤 처리과정을 처리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런 처리 작업 중간에 다른 것이 끼어들면 새로 배운 것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KAIST 교수 중에 풀리지 않는 난제들을 읽고 자는 사람이 있다지...
나도 이 기법의 도움을 받은 적이 종종있다.

 

5. 새로 배운 것을 소리 내어 말해 봅시다.


소리 내어 읽을 때는 두뇌에서 눈으로 읽기만 할 때와는 다른 부분이 활성화됩니다. 뭔가를 이해하려고 하거나 나중에더 잘 기억하고 싶다면 크게 소리를 내어 말해보세요.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면 더 좋습니다.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데다가 책을 읽는 동안에는 몰랐던 것도 새삼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물을 마십시다.  될 수 있으면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려면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들면 수분이 부족한 것입니다)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7. 자신의 뇌의 반응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여러분의 두뇌가 너무 힘들어 하고 있지는 앟은지 관심을 가져봅시다.  대강 훑어보고 있거나 방금 읽은 것을 바로 잊어버린다는 느낌이 들면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나면 무조건 파고든다고 해서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8. "바보같은 질문은 없습니다" 부분을 반드시 읽어 보세요.


반드시 모두 읽어보세요.  그냥 참고자료로 수록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의 핵심내용의 일부분입니다.

  

9. 문제를 푸는 방법을 연습하세요.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의 내용입니다. (yes24에 있는 소개페이지입니다. 무단 스캔아니에요 ^^)

보면 아시겠지만 시각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궁금해서 내 블로그 주소 happybead.tistory.com으로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나의 글을 링크해놓은 글들이 좀 있었습니다.

내 보잘것없는 글을 링크해놓으시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게 된 것

구글에서 검색하니 총 1,170건이 나왔다. 글의 가치에 비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 ^^;

다음에서 검색하니 128건이 나온다. 중복이 제거되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정도

그런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5건이 나온다.

 

네이버는 구글과 비교하니 너무나 폐쇄적이다. 물론 네이버의 콘텐츠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문제를 못느낄수도 있겠지만.

검색엔진은 검색결과를 객관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 이유는 검색엔진이기 때문이다!.

 

 



제가 자주 들르는 jsp사이트인 okjsp에 IT를 지망하는 학생이 질문을 하고 사람들이 답변을 해주는데요, 제 생각도 그리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http://www.okjsp.pe.kr/seq/193569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하다 본 글인데 
답변이 되게 현실적이네요 ㅋㅋ 

--------------------------------------- 

중3인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성적은 최상이고요. 

1. 지금 중3인데.. 늦었나요? 

2. 아직 중학생이지만.. 대학교는 어디쪽으로 가는 게 좋을가요? 

3. 어떤 과목을 잘해야 하나요? 

4. 자격증 필요한가요? (워드, 파워포인트 등등..) 

5. 지금은 일단 그냥 학교 공부에 충실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C++같은 거 당장 안해도 될까요? (대학 가서 하면 늦는지..) 

부탁드립니다! 




1. 지금 중3인데.. 늦었나요? 
너무 이릅니다. 
지금은 성적유지에 매진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2. 아직 중학생이지만.. 대학교는 어디쪽으로 가는 게 좋을가요? 
되도록 일류대를 가시기 바랍니다. 

의대나 치의대로 가실 수 있으면 의대, 치의대과로 가시고, 
판사,검사가 되는 로스쿨을 가실 수 있으면 그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의대,치의대,로스쿨에 못 가시는 성적이면, 
경영학과로 유명한 대학의 경영학과에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영학과는 선배들이 끌어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일류대라도 나와야 
대형IT기업이나 외국계IT컨설팅 회사를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혹시라도 나중에 잘못 들어왔다 싶을때, 
언제든지 '이바닥'을 빠져나가서 공무원이나 공사직, 대기업 공채라도 도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일류대를 가셔야 합니다. 

사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취미로 해야 가장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3. 어떤 과목을 잘해야 하나요? 
영어와 수학이 제일 우선입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든 뭘 하든 영어와 수학을 하지 못하면 
요즘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정보 수신의 제한으로 아무것도 못합니다. 

4. 자격증 필요한가요? (워드, 파워포인트 등등..)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현직 프로그래머들도 그런 자격증은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정보처리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과 그 외 각자의 전문분과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지금은 일단 그냥 학교 공부에 충실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C++같은 거 당장 안해도 될까요? (대학 가서 하면 늦는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학교 공부를 잘 해서 
반드시 4년제 대학에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의견] 
우선 질문자께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 먼저 알아보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현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필독하시고 이해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인력의존성 노동은 중노동에 비해 댓가를 충분히 받지 못합니다. 
재료가 들어가는 일의 경우는 인력을 더 시켜먹고 싶어도 시켜먹지 못하지만, 
인력의존성 노동은 하루에 20시간도 일을 시킵니다. 
야간근무시 지급하는 연장근로수당이라든가, 휴일근무시 지급하는 특별근로수당 같은건 없습니다. 
그런건 외국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런거 없이 무조건 공짜노동인 경우가 95%입니다. 
공짜니까 기업들은 무조건 공짜노동을 요구하죠. 

대표적인 공짜노동 직업이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입니다. 
한달에 200만원 받고 400시간 넘게 일하는 직종이 이 분야입니다. 
명색이 지식노동인데 시급 5천원 수준 밖에 안되냐고요? 
그러니까 하는 사람이 없죠. 

야근이나 철야근무, 휴일근무 등의 공짜근로를 시키면 
인력들이 순순히 공짜노동을 할까요? 
그래서 폭언과 협박, 노예대우로 프로그래머들의 기를 확 꺾어놓는게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머가 되면 폭언과 협박, 노예대우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일류대를 가서 의대,치의대로 진학하여 
안철수교수님처럼 의사생활을 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든지, 
전문IT기업이나 외국계IT컨설팅 회사를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기업 IT계열사도 노동강도가 강하고 근무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바닥'은 항상 사람이 모자랍니다. 
10만명 충원하면 2년 내에 9만9천9백명 도망가고 1백명만 남아서 일합니다. 

유교문화 특성상 엔지니어링이라는건 단순노무직으로 치부됩니다. 
조선시대에 천대받던 도공이나 석공들 얘기 자주 들으셨죠? 
그 사람들이 왜 천대를 받았습니까? 
관료(공무원)들이 '너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항상 일상적 패턴화 된 도자기 빚는 기술, 돌 쪼아는 기술이야.', '그깟거 배우면 아무나 다~ 하는 기술이야~ 별거 없는 기술이야~' 
'반면에 우리같은 관료(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너희를 관리하는 일이므로, 우리가 너희를 천대하고 월급을 더 많이 받고 편하게 일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프로그래머 대우가 그 정도입니다. 
프로그래머에게 일을 시키는 공무원이라든가 대기업 직원들이 
프로그램 같은건 자기네가 안배웠을 뿐이지, 
배우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는 죽었다 깨어나도 대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잘하면 잘 할수록 오히려 밤낮없이 쥐어짜이는게 '이바닥'입니다. 

많은 일류대 출신들이 프로그래머로 입성했지만, 
대부분 5년 뒤에는 공무원을 하고 있거나 프로그래머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류대나 의대로 가라는겁니다. 
나중에 이바닥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면 인생이 불행해 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의 대부분이 SI라는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SI라는 것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의뢰를 받아 그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인데, 
사실상 개,돼지 취급 받으면서 휴일,밤낮 없이 프로그램 만드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의 99%가 SI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1%가 유틸리티나 게임, 솔루션 등을 개발합니다. 

공공기관과 몇 몇 대기업이 전부 독식하다보니, 
프로그래머들의 인건비와 근무환경도 이들이 전부 지멋대로 정해놓습니다. 

휴일,밤낮 없이 싸게 부려먹으니 사람들이 안하려고 하고, 전부 도망갑니다. 
프로그래머들이 귀해지니까 임금이 상승합니다. 
그런데,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이 프로그래머의 월급이 상승하게 그냥 두겠습니까? 
어떻게든 싸게 개,돼지처럼 부려먹어야 하니까, 
지금도 국비학원 등으로 엄청나게 인력을 양산해냅니다. 
프로그래머들이 많아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적은 돈으로 개,돼지처럼 부려먹을 수 있죠. 

그래서 프로그래머는 능력보다는 체력이 제일 중요하고, 
프로그래머의 정년은 40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때부터는 프로그래밍을 안하고 '프로젝트 관리자'라는 것을 하는데, 
본업은 문서 정리하고, 일정 체크하고, 인력관리를 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고객에게 개소리를 듣고 본사로부터 업무적 압박을 받는게 주된 업무입니다. 

대기업 IT계열사에 간다고 다르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중소기업보다 나은 정도일 뿐이지 SI판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 합니다. 
좋은 곳도 있지만, 좋지 않은 곳도 꽤 많습니다. 

어차피 SI바닥에서 일한다는건 '일진 앞에 빵셔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루 하루 매일 괴롭힘을 당하고 노예처럼 일하게 될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번째 최우선 선택권 
의사나 판사,검사가 된 후, 취미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님이 바로 의사출신 프로그래머입니다. 


두번째 선택권 
대형IT기업이나 외국계IT컨설팅 회사에 들어가는겁니다. 
급여는 초임 연봉 3200 ~ 3600으로서 매우 높습니다. 
일을 즐기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형IT기업도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출신대학 별로 파벌이 심해서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일이 자주 생기는데, 
이바닥은 나이 40에 회사 나오면 갈데야 많지만 들어가서 인간취급 받는 곳은 드뭅니다. 
아마 이 회사 저 회사 떠돌다가 SI바닥으로 들어가 노예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세번째 선택권 
대기업 전산센터에 전산관리자로 입사하는겁니다. 
급여는 초임 연봉 2800 ~ 3200으로서 상당히 높습니다. 
프로그램 개발능력은 없어도 되며 
그냥 전화 잘 받고 모니터링 잘 하고 파견나온 하드웨어 설치 인력들 잘 조지면 됩니다. 


네번째 선택권 
여기부터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IT계열사로 입사하는겁니다. 
급여는 전산센터와 마찬가지로 2800 ~ 3200으로서 상당히 높습니다. 
개발파트가 아닌 이상 프로그램 개발능력은 없어도 되며, 
개발파트 일지라도 잘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하청,파견업체 프로그래머들 중에 능력되는 애들 많으니, 
걔네들을 하대하고 괴롭히며 조지면 다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대기업도 대부분 SI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부서간 알력싸움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야근도 많고 밤 새는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 되면 인사이동이라고 인력을 주기적으로 잘라냅니다. 
그래서 대기업 직원들도 상당히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번째 선택권 
여기서부터 지옥행 급행열차 티켓 발급받습니다.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프로그래머가 되는건데, 
대부분 SI사업장에 하청을 받아서 인력을 파견보냅니다. 
말이 파견이지 인력 팔아서 삥 뜯어먹는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야근, 철야, 휴일 근무 등 사람이 할 일이 못됩니다. 
능력이 있으면 있을수록 쥐어짜이는게 '이바닥'입니다. 

일류대 출신이라고 다른거 없습니다. 
고졸이나 전문대졸, 지방대졸자처럼 개,돼지 취급을 받습니다. 
오히려 담당자 입장에서 프로그래머가 일류대 출신이라는 것을 알면 더 괴롭힐껄요. 

[결론] 
그러니까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의사나 판검사가 되시고, 
프로그램 개발은 취미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글은 디지털단식이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몇년 일하다보니 너무 공감이 가서 기억하려고 남겨둡니다.

 

IT관리예산, 배보다 배꼽이 큰격

시스템의 난립과 극단적인 부분 최적화는 시스템의 유지비용을 크게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에 각종 화근을 남긴다. 왜 유지비용이 상승할까? 그것은 불필요한 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각 업무 시스템이 본래의 목적이나 효과, 효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데보다 시스템이 멈추거나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하는데 더 큰 노력과 시간, 즉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간다는 말이다.

중략

변화무쌍한 환경에 비해 경직적인 업무 시스템은 명백히 비즈니스 현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불만이 제기가 되지 않더라도 문제는 내부적으로 생긴다. 일단 시스템에 큰 변화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 대소동이 일어난다. 여기저기 난립하고 극단적으로 개별 최적화된 시스템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쓸데없는 요구만 하는 이기적인 사용자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정보 시스템 부서의 기술이 떨어진다.”, “대충 만들었다.”, “예산이 없다.” 등등 다양한 비판이 있긴 하지만, 핵심을 찌른 지적은 하나도 없다.

진짜 원인은 대부분의 IT예산을 정보 시스템 부서에 집중하는데 있다. 달리 말하면 시스템을 이용하는 각 실무 부서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에 대해 투자 책임, 비용 대 효과에 관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책임을 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비판적인 프로야구 팬처럼 현실성이 있든 없든 일단 자신의 생각만 말한다. 회사의 영업 부서가 시스템에 관해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하면 반드시 문제가 된다. 비용 대 효과는 고려하지 않고 당장 자신들이 하는 작업이 편해질 수 있는 시스템만을 요구하는 ‘몬스터 유저’가 증식하는 것이다.

그 대부분은 “왜 우리 회사의 시스템은 인터페이스가 친철하지 않은 거야?”, “나는 예전 시스템처럼 이 집계치를 화면의 이 위치에 표시하고 싶어. 안 그러면 불편하다고!” 같은 하찮은 요구다. 이에 대해 정보 시스템 부서에서 “하지만 시스템화에 들어가는 예산이 정해져 있고 정말 실현해야 할 기능과 샤양이 많아서 이번에는 요청을 들어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대답하면 “내가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시스템은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친절할 수 없는데, 왜 우리 회사는 이 모양이야!” 라는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한다.

정보 시스템 관리자들이 차마 말하지 못하는 본심을 대신 말해주도록 하겠다.

“그런 하찮은 것보다 본질적으로 업무가 효율화되거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향상될 포인트를 가르쳐 달라고!”

“그야 제품을 사는 고객이 사용하는 시스템이니 당연히 심혈을 기울여 편리하게 만들었겠지. 그게 사업의 핵심인데 당연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그 위치에 집계 수치를 표시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이 시스템의 업무상의 핵심이 뭔지 생각해 보라고!”

어느 회사에서나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불행한 현실이다. 각 부서는 시스템 투자에 관한 요청을 계속해서 시스템 부서에 보낸다. 요청을 보내는  쪽은 예산 권한도 없고 투자 대 효과에 관해 책임질 필요도 없으므로 오로지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한다. 한편 정보 시스템 부서는 실무 부서의 불평과 비판이 두려워서 전문 용어를 구사해 회사의 재정이 허락하는 한계까지 IT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군살만 잔뜩 붙어 있고 근육은 없는 “비효율적인 시스템” 이 탄생하고 IT 예산도 비대해지는 것이다.

예산만 늘어날 뿐 기대했던 효과가 없다.

다이와 하우스 공업의 집행 임원이자 정보 시스템 부장인 가토 교지 씨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말 전체 최적화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고 단언했다. ‘현장의 목소리’ 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현장에서 ‘목소리가 큰 사람’의 의견이 시스템에 반영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점점 시스템이 비대해져, 일정 수준을 넘게 되어 사람이 컴퓨터에 구속되고 맙니다. 결국 시스템의 ‘비대화’와 ‘복잡화’, ‘현장력의 저하’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요청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사소한 편리함을 추구한 것이 많음을 금방 알 수 잇다. 사업부 공통 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장부의 레이아웃을 지금까지 부서에서 사용하던 것과 똑같은 형태로 바꾸기 위한 서브 시스템, 부서 고유의 영업 방식에 맞춘 부 전용 업무 관리 시스템 등, 주위를 둘러보면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래서는 IT예산만 부풀어 오를 뿐 사내의 정보 공유나 커뮤니케이션의 고도화 등, 애초에 원했던 결과로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다. 요청을 보내는 각 부서에서는 물론 전체 최적화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 결과 호환성이 없는, 활용되지 않는 데이터나 데이터베이스가 사내 여기저기에 만들어진다. 정보 공유는 진행되지 않고 운용과 입력만 더욱 번거로워지는 것이다.

경영자조차도 “우리 회사의 시스템 부서는 친절한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라든가 “IT예산이 비대해지고 있는데 투자에 걸맞는 효과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자신의 무책임함에서 비롯된 문제를 시스템 관리 부서에 전가하는 발언이다. IT 예산을 시스템 부서에 집중했거나 그러도록 용인한 장본인은 바로 경영자다. 그 결과 업무와 시스템이 분단되어 사소한 편리함만이 무의식중에 추구되면 쓸데없는 기능과 데이터, 정보가 넘쳐나고 IT중독을 조장하게 되었다.

기업의 업무 시스템은 인터넷의 출현으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항상 변화하지 않으면 가치가 감소하는 골치 아픈 존재가 되었다. 세부적인 문제점에 주목하기 전에 이런 불행한 상황을 계속 만들어 온 잘못된 구조, 원흉을 없애는 것이 경영자가 해야 할 일이다. 많은 기업의 업무 시스템은 경영자가 ‘결단’을 내리고 진두지휘하지 않으면 물리칠 수 없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출처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62

기업을 바꾸는 QR코드, 혁신의 끝은?

QR코드 기반 업무 혁신,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아이폰이 가져온 스마트폰 빅뱅은 기업 정보화 흐름을 바꿔 놨다. 모바일기기로 이메일부터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까지 사용하는 모바일 오피스는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하나 더 주목할 것이 있다. 'QR코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읽으면 웹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바코드의 일종이다. QR란 빠른 반응(Quick Response)을 줄인 말로 이미지의 검정색은 1, 흰색은 0을 표시하는 디지털 코드의 일종이다.

스마트폰으로 포털의 '코드 검색'이나 QR코드 전용 리더 앱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 모바일 웹, 약도 등 다양한 웹 상의 정보를 띄워준다. QR코드는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기업 마케팅 수단에서 핵심 정보 전달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 물류부터 유통 정보 흐름, 소비 모습도 바꾸고 있다. 기존 바코드처럼 쉽게 인쇄가 가능해서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

◇홍보 수단에서 물류 등 핵심 정보 매개체로 진화=최근 한 이슬람권 업체는 이슬람교 신도를 위한 QR코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도들이 사원으로 기도를 하러 가면 자동차를 대절해 신도들을 태우는데 신도들마다 고유의 QR코드를 부여해 탈 때마다 스캔하면 코드를 부여받은 승객이 어느 버스를 타야 하고 위치가 어디인지, 또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일일이 대화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유사한 서비스를 고민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 QR코드를 아이들 옷에 인쇄해 아이들의 정보를 담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아이가 옷에 QR코드가 담긴 라벨을 붙이고 있으면 QR코드 안에 부모님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옷에 대한 주의사항까지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하는 기업은 최근 QR코드를 물류 공급망관리(SCM)에 접목해 업무 속도를 높인 푸드머스다. 풀무원그룹 식자재 공급업체 푸드머스는 전자태그(RFID) 대신 QR코드로 자재 입고와 출고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식품의 영양소까지 파악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물류 혁신부터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역할까지 맡은 것이다.

식자재는 짧은 시간에 정확히 배송해야 하지만 특히 비정형 제품들이 많고 다품종 소량이란 특징이 있다. 기존 막대형 1차원 바코드를 사용하던 푸드머스는 RFID와 QR코드 가운데 고민하다 인식률과 원가 등을 고려해 QR코드를 도입했다.

QR코드는 협력업체들이 마치 바코드를 인쇄하듯 QR코드를 SCM 포털로 인쇄할 수 있도록 하면 되기 때문에 리더 도입 비용만 일시적으로 들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QR코드의 가능성이다.

◇RFID 대체 가능할까. 동시 인식 어려워=QR코드는 기존 바코드처럼 '인쇄'만 하면 된다. 원가가 저렴하면서 기존 바코드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QR코드의 단점은 RFID처럼 다수 제품 동시 인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QR코드를 도입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생산 공정에서는 RFID를 사용하고 단순 정보를 담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는 QR코드를 쓰는 등 그 영역을 분리하고 있다”며 “아직 QR코드로 다량의 제품을 동시에 스캔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 현장에서 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기술로는 RFID도 다수 제품 동시 인식률이 완벽하지는 않다. 단품 단위 인식에서는 대등한 위치에 있다. QR코드 스캔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도 늘어나면서 단품 단위 스캔 인식은 RFID 인식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 스캐너로 인식하면 iOS 혹은 안드로이드OS 모바일기기로 정보가 바로 전송된다.

특히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인식이 가능해 '생산-유통-소비자'를 이을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사실 RFID는 스마트폰과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중간 통신수단이 있어야 한다.

이에 QR코드가 붙은 광고판을 판매와 연계한 홈플러스의 '지하철 가상매장' 등 사례도 G마켓 등에 이어 유통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업 사원도 모바일기기를 가지고 다니다가 QR코드만 스캔해 원하는 정보를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레스토랑 등에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태그 인식의 장점도 있다. 푸드머스에 적용된 QR코드 리더를 개발한 유니온넷 관계자는 “기존 RFID 최대 취약점은 전도성 있는 철이나 수분이 들어있는 제품”이라면서 “주로 식음료 업체에서 RFID 도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RFID 태그는 원가가 높은데다 은박지 재질 등에 영향을 받으면 인식률이 낮다. 반면에 QR코드는 반사 재질이 있는 비닐 등에서 인식률이 낮다.

이 때문에 전자제품에 QR코드가 더 적절하다. 최근 삼성전자 등이 QR코드 활용을 늘리고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기업 정보화 영역에서 QR코드 적용이 어디까지 확장될 지 기대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1988860

 

가트너 "2012년 이끌 10대 IT 트렌드는?"

ZDNet Korea| 기사입력 2011-10-20 12:00 기사원문

오는 2012년, IT기업들이 주목해야할 전략 기술과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일 'IT 엑스포' 심포지움을 열고 기업들이 내년에 주목해야 할 10대 IT 전략 기술을 소개했다.
가트너가 설명하는 전략기술은 향후 3년간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진 기술을 뜻한다. 여기에는 정보통신은 물론, 사업을 뒤흔들만큼 큰 잠재력, 상당한 금전적 투자 필요성, 뒤늦은 채택이 가져올 위험요소(리스크) 등이 포함된다.
데이빗 설리 가트너 부사장은 "이런 10대 기술들은 대부분 조직에서 전략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IT리더들은 이 기술들을 검토하고, 그들 조직의 예상 요구에 어떻게 부합할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

우선 모바일 컴퓨팅과 관련, 소비자 선택권을 강조했다. 어떤 단일 플랫폼이나 기술, 폼팩터도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오는 2015년까지 2개에서 4개의 지능형 클라이언트를 갖춘 다양한 환경 관리를 예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T리더들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장치를 일터로 가져오는 직원들은 물론 다수 폼팩터를 다룰 수 있는 '관리된 다양성' 프로그램을 필요로 할 것이라 가트너는 강조했다.
이같은 환경에서 기업들이 두 가지 모바일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하나는 기업 대 직원(B2E) 시나리오를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기업 대 소비자(B2C) 시나리오를 위한 것이다.
B2E 측면에서 IT는 ▲기업 정보와 시스템 접근을 위한 API 서피싱과 관리 ▲제 3자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검색 및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능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통합 ▲앱 스토어를 통한 제공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언급됐다.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유저 인터페이스(UI)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윈도, 아이콘, 메뉴 및 포인터를 갖춘 UI는 터치, 제스처, 검색, 보이스 및 비디오를 강조하는 모바일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대체될 것이란 설명이다.
더 단순한 앱으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며, 이런 앱들을 조합해 훨씬 복잡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아울러 다수 벤더로부터 공급된 다양한 장치 유형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UI 구축을 위해선, 세분화된 빌딩 블록과 이 블록들을 각 장치별로 최적화한 콘텐츠로 조립하는 융통성 있는 프로그래밍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이런 교차 플랫폼 환경에서 더 쉽게 쓰일 수 있는 모바일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툴 등이 갭라되고 있는 현실도 언급했다.
가트너 관계자는 "2015년이면 모바일웹 기술들이 충분히 발전해 2011년 네이티브 앱으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정도가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될 것"이라 말했다.

■문맥 및 소셜 유저 경험

문맥 인지 컴퓨팅은 최종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보 활용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문맥을 인지하는 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구를 예상하고 가장 적합한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전향적으로 서비스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문맥은 모바일, 소셜, 로케이션, 지불 및 상업을 링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문맥은 증강현실, 모델-중심 보안 및 앙상블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가트너는 오는 2013년까지 문맥 인지 애플리케이션이 위치 기반 서비스, 모바일 장치에서 증강 현실, 모바일 커머스를 포함한 타겟형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물 기반 인터넷

사물 기반 인터넷 (IoT)은 쉽게 말해 센서·지능이 물리적 소비자 장치, 인터넷 등과 상호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어떻게 확대될 것인가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뒀다.
물론 IoT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다만 연결되는 객체 수와 유형, 정체 규명, 감지 및 커뮤니케이션 등 기술에서 비약적 증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이 기술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임계 질량과 경제적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가트너가 설명한 IoT의 주요 요소는 ▲변화를 감지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센서들이 모바일 장치를 넘어 더 많은 기기로 확산하는 것 ▲객체, 사람, 건물, 장소, 로고할 것 업이 소비자와 기업들에 가치를 전달하는 이미지 이닉 기술 ▲사용자들이 호환가능한 판독기에 모바일폰을 흔들면 지불할 수 있는 초단거리 이동통신 기술(NFC) 등이 포함됐다.

■앱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수십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앱스토어가 화제다. 가트너는 오는 2014년까지 이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700만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기업형 앱 스토어에서 IT의 역할은 중앙형 플래너에서 소비자에게 거버넌스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관리자로 또 잠재적으로는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에코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란 설명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기업들은 앱 스토어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앱을 리스크와 가치 별로 세분화하기 위해 ‘관리된 다양성’ 접근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차세대 분석기술

분석기술은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발전하고 있다. 전형적인 오프라인 분석기술에서 인-라인 내장형 분석기술로 전환이 첫번째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연구활동의 핵심이었으며 앞으로도 분석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데이터 분석이 과거를 설명하기 위한 것에서 미래를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하기 위한 멀티플 시스템을 거쳐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것이 두번째다.
마지막으로 향후 3년에 걸쳐 분석기술이 다수의 사람을 한 곳에 모으는 공조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부터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는 3차원 방식으로 성숙하게 될 것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분석기술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고성능과 그리드 컴퓨팅을 위해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대형 데이터

사이즈, 포맷의 복잡성 및 전송 속도가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기술의 능력을 초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용량 하나만 관리하기 위해서도 새롭거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 가트너는 시장을 뒤흔들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많은 새로운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기술은 DBMS 안팎에서 맵리듀스(MapReduce) 기술과 셀프-서비스 데이터 마트를 활용해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위한 주요 견인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이야기다. 
대형 데이터가 암시하는 것 중 하나는 미래에는 사용자들이 모든 유용한 정보를 한 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모든 담지 못하게 될 것이란 것으로 분석했다. 필요한 만큼 다수 소스로부터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로지컬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단일 데이터 웨어하우스 모델을 대체할 것이란 예상도 내놨다.

■인-메모리 컴퓨팅

가트너는 소비자 장치, 엔터테인먼트 장비 및 기타 다른 내장형 IT 시스템에서 플래시 메모리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간, 열, 성능 및 강인함에서 우위를 가진 서버에 새로운 서열의 메모리 층을 추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저장 층을 구현하는 것 외에 대용량 메모리 가용성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는 인-메모리 분석, 이벤트 프로세싱 플랫폼,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메모리 데이터 관리 및 인-메모리 메시징 등이 포함된다.
메모리 집약 하드웨어 플랫폼의 비용과 가용성이 2012년과 2013년에 임계점에 다다름에 따라 인-메모리 접근법이 곧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초절전 서버

서버 시장에 새로 진입한 후발 주자들이 주로 제안하는 절전 서버는 모바일 장치에서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혜택은 현재 서버 접근법에 비해 더 낮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특정 서버 유닛에서 30배 이상 프로세서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새로운 접근법은 웹사이트에 정적 객체를 전달하는 것과 같은 특정 비컴퓨팅 집약적인 작업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러나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은 더 큰 프로세싱 파워를 필요로 하고 절전 서버 모델은 잠재적으로 관리비용을 증가시켜 이 접근법의 광범위한 활용을 저해할 것으로 가트너측은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는 시장을 뒤흔드는 영향력을 가지고 대부분의 산업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끼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2011년과 2012에는 초기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대기업 제공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라클, IBM 및 SAP 등은 향후 2년 동안 더 넓은 범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오퍼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자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플레이어들도 이같은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란 평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실현할 작업 선정과 어디에 사설 클라우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지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이동했다는 것도 가트너측 분석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 스펙트럼을 확보, 관리 및 지배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외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와 내부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데 묶는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2012년의 중점 과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출처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7

 

[가트너 심포지엄 2011⑥]기업 2012년 톱 전략기술 '모바일' 대세

클라우드 컴퓨팅은 무려 10순위로 밀려나…인간 경험 중심 IT 부상

스마트패드(태블릿PC)가 2012년 기업 경영을 좌우할 1위 정보통신기술로 급부상했다.

17일(현지시각) 가트너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심포지엄/IT엑스포 2011’를 통해 ‘2012 10대 전략기술(The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2)’ 핵심으로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Media tablets and beyond)를 지목했다.

가트너는 아이패드 등 모바일 운용체계(OS)를 탑재한 5~15인치 기기를 ‘미디어 태블릿’으로 정의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10대 전략기술 2위에 모바일 앱과 함께 미디어 태블릿을 처음으로 지목했다.

지난 2년 연속 1순위를 지킨 ‘클라우드 컴퓨팅’은 2012년 전략 기술에서 10순위로 밀려나 큰 폭의 순위 변동을 겪었다.

‘2012 10대 전략기술’ 상위권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기반 신기술이 독차지했다. 모바일 기술을 탑재한 포스트 PC 시장이 개화했음을 의미한다.

2위 기술로는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가 뽑혔다. 터치, 동작 인식, 검색, 음성, 비디오와 같은 기술을 말한다. 애플, MS 구글 등이 신규 사용자환경(UI)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떠오른 기술이다. 터치를 기반으로 단순하면서도 검색과 음성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모바일 앱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3순위는 ‘맥락과 소셜 사용자 경험(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rience)’이 차지했다. 1~3순위가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을 중시한 기술이 차지, 인간 중심의 전략 IT가 부상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4순위는 사물 기반 인터넷(internet of things), 5순위는 앱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가트너는 사물 기반 인터넷 기술로 국내 홈플러스가 제일기획과 기획한 스마트폰 기반 ‘홈플러스 전철역 가상 매장(Subway Virtual Store)’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데이비드 컬리(David Cearley) 가트너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3년까지 모바일 기기로 웹에 접속하는 수가 PC를 넘어설 것”이라며 포스트 PC시장의 등장을 예고했다. 또 “2015년까지 미디어 태블릿 점유율은 노트북PC 절반 수준에 달하게 되며, 윈도8 OS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등에 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순위와 7순위는 차세대 분석기술(Next generation Analytics)과 빅데이터(Big Data)가 차지했다. 8순위를 차지한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도 처음 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대되면 기업당 보유 스토리지가 줄고 메모리 방식의 컴퓨팅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낮아지는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촉진제다.

9순위와 10순위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각각 차지했다.

<표>가트너가 제시한 2012년 10대 전략 기술   <자료:가트너>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
1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상(Media tablets and beyond)

2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Mobile-centric applications and interface)

3
맥락과 소셜 사용자 경험(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rience)

비즈니스 경험(Business Experience)
4
사물 기반 인터넷(internet of things)

5
앱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App stores and marketplaces)

6
차세대 분석기술(Next generation Analytics)

IT적 경험(IT Dept. Experience)
7
빅데이터(Big Data)

8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9
저전력 극대화 서버(Extreme low-energy servers)

10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올랜도(미국)=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6

가상화 바람이 스마트폰으로 불고 있다.

30일(현지시각) PC월드 등 주요 IT 외신은 삼성전자가 VM웨어와 협력해 스마트폰에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VM웨어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VM웨어와 협력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은 아니다. VM웨어가 모바일 부문에서 가상화 기술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이며 지난해 12월 LG전자와 VM웨어가 제휴를 발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VM웨어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 구동 스마트폰을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스마트폰에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PC가상화와 유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PC가상화는 물리적으로 1대인 PC를 가상화 기술에 의해 2대 이상의 플랫폼으로 나누어 각각의 가상 공간(가상의 PC)에 각각의 운용체계(OS)를 설치할 수 있다. 윈도2000과 윈도7이 한 PC에 설치되어 각각의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PC가상화다. PC 가상화는 데스크톱 가상화로도 불렸으나 현재 데스크톱가상화는 서버로부터 PC 구동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빌려오는 가상데스크톱환경(VDI)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용어의 이해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색하고 있는 모바일 하이퍼바이저 적용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면 한 대의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기업용과 개인용으로 분리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용도로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무용으로도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 경우 몇 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개인용으로 구매,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도 사용할 경우 기업의 업무용 모바일 앱의 배포나 보안 정책을 개인용 스마트폰에 엄격히 적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또 개인 스마트폰을 기업 시스템이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 추후 이 퇴직 후 무단 접근, 도난시 기업 정보 유출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다.

반대로 기업이 스마트폰을 구매,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경우 개인적인 취향이나 선호도 제한에 따른 불만, 주기적인 스마트폰 교체와 업그레이드 등으로 예산에 큰 부담을 지니게 된다.

VM웨어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개인 영역과 기업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서 기업 영역에 대해서만 기업의 IT 관리자가 원격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즉, 직원이 개인 취향과 여건에 따라 스마트폰을 각자 구입한 후 앱스토어에서 VM웨어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서 개인 영역과 기업 영역을 나눌 수 있도록 하며 기업의 IT관리자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기업 영역만 원격에서 관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 기업 IT관리자에 신고하면 이 스마트폰의 기업 영역에 해당되는 부분의 앱과 데이터만 지우게 된다. 보안 정책 배포나 기업용 모바일 앱 배포도 이 영역에 대해서만 하도록 해 한 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개인 프라이버시와 업무용의 기업 통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VM웨어가 현재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대상으로 하므로 사용자가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애플 iOS 단말기는 해당되지 않는다. VM웨어의 이력상 MS 윈도폰도 해당될 수 있다.

또 이 기능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VM웨어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를 로드할 수 있는 모듈을 장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협력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 늘어나면 기업과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어떤 것이나 구매해서 개인용으로 쓰는 것과 업무용(기업의 원격 통제)을 완벽히 분리하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하이퍼바이저의 문제는 성능에 있다. PC가상화와 마찬가지로 개인용과 업무용 환경을 분리해 각 환경에 운용체계를 각각 풀버전으로 구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VM웨어 제품관리&시장개발 디렉터인 시리니바스 크리슈나무르티는 “현재 10개 기업 100명의 엔드유저가 테스트에 참가하고 있으나 아직 속도에 대한 불만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 중 어떤 기종에 대해 이 모바일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적용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VM웨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모바일 가상화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시리니바스 크리슈나무르티 디렉터는 “VM웨어와 협력 관계인 이동통신사들이 있다”면서도 어떤 이동통신사가 이 모바일 가상화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VM웨어와 협력을 발표한 후 올 2월 자사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하이퍼바이저 구동을 시연해 보였다. PC월드에 따르면 LG전자는 VM월드에서 “버라이즌을 통한 모바일 가상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M월드는 8월 30일(현지시각)부터 9월 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VM웨어는 또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VM웨어의 MDM 툴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와 결합, 운영되는데, VM웨어는 다른 MDM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이 이 가상화 기술에 의한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MDM 툴 발표 이후 곧바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9010253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지정석’을 없애는 사무공간 혁신에 나선다. 회사업무를 회사 밖에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이어 사무실 내에서도 언제 어디든 원하는 자리에 앉아 근무할 수 있게 된다.

1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본사 T타워에 근무하는 정보기술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정석을 없애는 변동 좌석제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이후에 이를 T타워 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변동 좌석제란 개인 지정석을 두지 않고, 출근 후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앞서 국내에선 포스코 등이 일부 부서에 시험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변동 좌석제는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위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패드(태블릿PC) 기반 데스크톱가상화(VDI) △통합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결합한 형태로, 지정석에 앉지 않고서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어지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등 스마트패드로 모든 문서 업무가 가능한 ‘페이퍼리스 오피스’ 환경을 도입했다. 통합 문서관리 협업 시스템을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로 연계하면서 어느 곳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통상 자리의 약 20%가 주인 없이 비어 있는데다, 출장 및 외근 등으로 60%가량만 사내에서 근무하는 관행을 감안할 때 스마트 오피스가 구현되면 업무 공간의 활용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업무 시스템을 자신의 PC가 아닌 중앙 서버에 두고 접속해 사용하는 서버기반컴퓨팅(SBC) 및 데스크톱가상화(VDI) 등 클라우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시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 지금까지의 사무 공간에서 ‘지정석과 개별 공간=직급과 권한’을 의미했던 국내 기업 문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강조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변동 좌석제가 도입되면 기존 대비 업무 공간을 30% 이상 효율화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네트워킹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페이퍼리스 오피스와 접목된 변동 좌석제 기반 스마트 오피스 모델의 사업화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표> 변동 좌석제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워크 기반 기술

주요 적용기술 적용 솔루션 및 모바일 기기 효과
스마트패드 기반 데스크톱가상화(VDI) -SW:시트릭스의 데스크톱가상화(VDI) 제품-OS:안드로이드OS, i-OS-모바일 기기:삼성전자 갤럭시탭, 애플의 아이패드 등 스마트패드로 공간 제약 없이 고도화된 문서작업 및 업무 가능
통합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SW:마이크로소프트의 셰어포인트(MOS) 중앙 서버에 있는 문서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문서작업 및 협업 가능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 -OS:안드로이드OS, i-OS -모바일 기기:삼성전자 갤럭시S, 애플 아이폰 등 기업 내외부에서 개인용 스마트폰으로 업무 가능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얘기가, 오픈유어아이즈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PC가 발전하면 이러한 뇌파를 이용한 기기로 발전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들이 점점더 현실이 되면 영혼만으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쌀랑하네 ^^;


출처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2230058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소설 ‘뇌’를 보면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환자가 생각만으로 인터넷 세상을 떠도는 장면이 나온다. 작가가 가진 소설 속 상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계적인 조작 없이 운전자의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는 것. 아직 실용화까지는 10~20년이 남았다는 평가지만 투자와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만은 분명하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라울 로자스 교수팀은 뇌 조작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메이드인저먼’(madeingerman)이라는 이름의 자동차를 공개했다.

“우리는 최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레인 드라이버’(brain driver)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뇌 조작만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미 아이폰·아이패드·안구인식장치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실용화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뇌를 활용한 지능기기라는 점에서는 큰 가능성을 봤습니다.”

브레인 드라이버는 좌회전·우회전·직진 등 특별한 명령어를 기억한다. 연구팀은 폴크스바겐 파사트 자동차를 개조해 ‘반자동제어장치’(드라이브바이와이어, drive-by-wire)에 명령어 시스템을 넣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생각만으로 엔진과 브레이크, 그리고 핸들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미국 ‘이모티브 시스템즈’(emotiv systems)가 개발한 ‘뉴로헤드세트’에 기반하고 있다. 이모티브 시스템즈의 뉴로헤드세트를 이용하면 조이스틱이나 마우스·키보드 같은 외부 입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에 연결된 센서만을 이용해 격투게임·골프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의료 분야에는 이미 뇌파를 측정하는 각종 장치가 개발돼 사용돼 왔다.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EEG’(Electro Encephalo Graphy)라는 기술이다.

이들 기술이 아직 상용화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브레인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장치로써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조만간 우리 중 누군가가 무인 택시를 타고 생각만으로 자신의 목적지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