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네 IT & Media / IT 와 미디어를 바라봅니다



 

2014년 1얼에 금융회사에서 고객정보가 대량으로 빠져나갔고 그 이후로 정부대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대책을 회사에서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느껴졌습니다.

 

1. 집 나간 주민번호를 어떻게 하겠다는 게 없다.

대책이 대부분 데이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암호화하자, 중요한 정보는 개인이 원할경우 없앨수 있게 하자. 이런건데요.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한테는 의미가 있을 수 있어도. 지금기준으로 성인들은 대부분 개인정보가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제 주민번호는 이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져버렸는데, 이미 다 나간 제 주민번호를 앞으로는 더 이상 나가지 않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냐는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책이 나오면 다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텐데, 결과적으로 실익은 별로 없으면서 현제 주민번호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노력을 하도록 시키는 것 같습니다.

 

2. 너무나 막강한 주민번호 체계를 분산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 주민번호 체계의 약점은 주민번호 하나로 너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목적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별번호를 다 쪼개놓아야 하는게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잇습니다. 아마도 지금 너무 편하게 되어 있는 업무들이 불편해지는 것이고, 주민번호만 있으면 모든 정보를 다 식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보니 이 체계를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 같습니다.

 

언론사의 기사를 읽어보니 공감가는 기사들이 보여서 같이 소개합니다.

[블로터닷넷] 주민번호 개편, 하려면 제대로 (15.02.27) (바로가기)



정책, 현실에 관한 기사

○ [위키피디아] 2014년 대한민국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건 (바로가기) ☞ 뭔가 국가적으로 굉장히 창피하네요. 

○ [엔하위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바로가기)

○ 주민등록번호 KSSN 세계인의 공공재가 되어버린 주민등록번호 제도 폐지하자 (바로가기)

○ [블로터] “한국의 기형적 시스템, 주민번호” (14.02.18) (바로가기)

○ [블로터] “나를 유령으로 만드는 주민번호, 물렀거라” (14.02.19) (바로가기)

○ [블로터] “본인확인 요구하는 규제가 개인정보 유출 불렀다” (14.03.19) (바로가기)

○ [파이낸셜뉴스] 온 국민 개인정보 털렸다 (바로가기)

○ [블로그] 광파리의 IT 이야기 - 해커의 경고 "전 국민 누구든 신용불량자 만들 수 있다" (바로가기)

○ [뉴스] 한국인 주민번호 확인 사이트 중국서 활개 (14.03.19) (바로가기)

○ [SBS] 현장21 - 1원짜리 주민번호 부제:주민번호는 만능키 (14.04.08) (소개 블로그 바로로가기)


최신 정보유출 뉴스

○ [블로그] 보안블로그 울지않는 벌새 - 티켓몬스터(TicketMonster) 개인정보 113만명 유출 사고 발생 (14.3.7) (바로가기)

○ [블로그] 보안블로그 울지않는 벌새 - 천재교육 홈페이지 해킹 (14.04.13) (바로가기)



※ 참고자료1 : 김영홍 함께하는시민행동 정보인권국장이 토론회에서 배포한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례로 보는 개선의 필요성’